125.Corner Bistro

The Restaurant/last_visit | 2005/04/12 21:22 | isanghee
먼저 ☞홍신애님 블로그를 먼저 봐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원래 웬디즈니 맥도널즈니 하는 공장에서 찍어 낸 햄버거 말고 역사가 좀 있는 집에서 만든,
한 입만 물어도 노련한 장인의 손길이 절로 느껴지는 그런 햄버거를 그렇게 먹고 싶어했었죠.
그래서 뉴욕행을 결심했을 때 스테이크, 브런치 다음으로 챙긴 집이 바로 이 햄버거 집.

일단 뉴욕에서 코너 비스트로에 가줘야만 했다지요. 햄버거 순위가 몇년째 부동의 1위.
게다가 앞서 보셨을(?) 홍신애님께서도 "이유는 모르겠으나 그냥 먹어준다."고 하시길래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일부러 찾아간 집이었습니다.

결론 : 크라제 버거의 맛과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가지 마세요!!입니다.

기대가 컸기에 실망도 컸던 곳이었고, 특히 30대 이상 연령 되시는 분들 밤에 가지 마십시오.
일단 햄버거집이 아니라 술집(Bar)에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무척이나 어둡고 시끄럽습니다.
햄버거 자체야 상당히 먹을만 했지만 1회용 플라스틱 그릇도 아닌 무슨 커피 거름종이 같은 것
위에 정말 성의 없이 담아서 주더군요.(이젠 나이를 좀 먹었는지 이런 것 못 참겠더군요..^^)
어쨌거나 이런 부분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의 햄버거는 아니더라는 것이지요.($4~6)

낮에 소호 근처를 돌아다니거나 유명하다고 하니 그냥 한번 먹어준다가 아니라면 일부러 찾을 곳은 못 되는 듯합니다. 원래 햄버거라는 것이 특별한 추억이나 이유가 없는 한 찾아다니면서
먹어줄 만한 음식은 못되지 않나 싶네요. 물론 맥주랑 곁들이면 훨씬 낫겠지만요.

같이 온 친구한테 욕 무지하게 얻어먹고 둘다 도저히 이 배신감과 허탈감을 가눌 길 없어
결국 밤 10시가 다 되어서 ☞감미옥에 가고야 말았다는 슬픈 얘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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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라미수 2005/04/14 22:14

    보기엔 정말 딱 커피여과지군요...ㅎㅎㅎ

  2. 홍신애 2005/04/16 05:56

    하하~ 상희님. 정말 글 한번 통쾌하게 쓰셨습니다. 그나저나 그 친구분 불쌍해서 어쩐대요... 아니 욕 많이 먹으신 상희님도 넘 불쌍... 다 제탓인거 같아서 제가 너무 미안해 집니다.... 다음부터 맛 없는데는 글 올리지 말까요?ㅎㅎ 다음에 뉴욕 오실떄는 같이 먹으러 다니면 어떨까요? 넘 재미날것도 같아서..^^ 아줌마라고 안 껴주시면 할수 없지만서두요.ㅎㅎ

  3. isanghee 2005/04/16 15:35

    티라미수님 : 첨 봤을 땐 뭔가 했답니다. 어쨌든 기대보다 못했기 때문에 뭐든 다 안 좋아보였을거라지요. 좋았다면 여과지에 주어도 이래도 맛있더라. 그랬겠지요? .^^

    홍신애님 : 십인십색 + 그 날의 운 까지 포함하는 것이 음식점 평가라서요. 전혀 미안해 하실 필요 없다지요...^^ 친구도 불쌍할 것 없습니다. 여기서도 제가 사고 감미옥에가서도 제가 냈으니까.. 올해 안에 한번 더 뉴욕에 갈 듯한데 짝꿍 데리고.. 꼭 기회를 노려보도록 하죠. http://isanghee.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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