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맛골 주변 음식점

The Restaurant | 2004/07/15 14:35 | isanghee
엠파스 블로거 파찌아빠님의 ☞ 피맛골 터줏대감, 열차집을 보고..

[1] 피맛골 입구 : 교보빌딩 뒷골목에 있는 버거킹 옆 피맛골

[2] 피맛골 내부
 열차집, 우정집, 대림식당, 군참집, 삼성집, 서린낙지, 흥남집 등

[3] 대림식당
 회사가 광교4거리라 가기엔 꽤 멀었지만(걸어서 15분) 자주 즐겨가던 음식점.
 청국장 + 삼치구이를 참 많이도 먹었다는..^^

[4] 이강순 실비집 (교보빌딩 뒷골목)
 상당히 발칙한 "이 집이 그 집이야" 문구는 그냥 실비집이었을 때 얘기지요.
 이강순 실비집은 원래 청진동 자리에서 쫓겨(? 아님 비싸게 팔고) 지금의 자리로 온 겁니다.
 진짜 실비집은 찌그러진 놋그릇과 각목과 널빤지로 대강 만든 식탁, 의자를 새것으로 바꿀 때,
 바로 그 때, 이미 없어진거나 마찬가지..


[5] 미진 (교보빌딩 뒷골목)
 아마도 1970년대 후반 제가 국민학생 이전에 처음으로 외식한 곳으로 기억됩니다.
 메밀국수는 평양냉면만큼이나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지요.
 모든 메밀국수 평가의 기준이 바로 미진의 메밀국수랍니다.

 1990년대 초에 미진은 경영난으로 "미진 호프"가 되었지요. 메밀국수와 맥주라..
 도대체 말이 안되는 일이었지만 저녁에는 주로 맥주를 팔고 점심때만 메밀국수를 팔았었습니다.
 종로쪽에는 이런 예가 몇군데 더 있었지요. 예를 들면 남원집 뒤쪽에 우렁된장국 잘하는 집이 있었는데
 어느 날 가보니 호프집으로 변해있더군요. 물론 점심에는 우렁된장국 팔았었지만..^^

 그러다가 어느 날 보니 다시 미진이 생겼네요. 음식점 앞에 매스컴 보도내용을 죽 붙여놨더군요.
 입구까지 갔다가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이번엔 맥주가 아니라 낙지? ^^
 아무리 미진 메밀국수가 먹고 싶어도 어쩌면 다시는 못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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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광화문의 유명한 메밀국수집 - 미진

    Tracked from 지붕밑 다락방 2006/05/26 16:34

    예상보다 길어질 것 같은 맛집 투어 공백기 전, 마지막으로 올리는 곳이다.  고로 당분간은 맛집 업뎃 없슴당...ㅠ.ㅠ... 그 영광(?)의 주인공은 광화문에 있는 아주 오랜 전통의 메밀국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semi™ 2004/07/15 15:16

    앗 피맛골이네요 ^^; 삼치구이 백반으로 맛있게 식사 한 기억이 있는 곳이군요 ^^

  2. 하늘이 2004/07/15 16:28

    오호~ 피맛골이군요. 간만에 가고 싶은 생각만 잔득...

  3. 푸무클 2004/07/15 16:53

    참;;; 추억이 많은 곳;; 이 곳에서 별 일이 다 있었단;

  4. isanghee 2004/07/15 18:26

    쎄미님 : 그렇지요. 삼치구이.. 맞습니다..
    하늘이님 : 한번 가 보세요. 청진동쪽은 다 두들겨 부수었다는..^^
    푸무클님 : 별 일이라 함은? 저도 여기 무던히도 왔다갔다 했어요.

  5. pebble 2004/07/16 01:15

    아... 오랫만에 보는 곳이네요...항상 술 잔뜩 마시고 2차로 갔던 곳이라 생각나는 곳은 별로 없지만... ^^;;;
    낙지집은... 예전보다 덜하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지만...
    마늘이 수북히 밑에 깔린 조개탕과 함께 먹는 낙지볶음은... 여전히 맛나던걸요... ^^

  6. cutebabo 2004/07/16 14:17

    언제나 맛있는것이 있는곳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시는..^^*

  7. ㅇㅏ온 2004/07/16 17:22

    정말 잘가던 곳인데..
    근래에는 안가게 되더라구요..공사도 하고 있고..ㅠㅠ

  8. 시스터 2004/07/16 23:26

    날씨가 올라와있다고 해서 와봤더니, OK 날씨가 아주 인상적이었다는...^^..
    서울 온지 한달 반이 다되가는데, 해 본날은 일주일도 안된다는 -.-...(꼭 대만같은 우울하고 찍찍한...)
    많이 멋있어졌네요... 노래도 유행하는 걸루다~^^...집같은 안락함이 느껴집니당...^^...
    사진이랑 글은 뭐, 더 이상 말이 필요없을 만큼 전문적...~

  9. 이뽀니 2004/07/23 22:05

    음하핫~~ 이제 상희님도 이런 곳 못 가시지용..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0. 우득 2004/07/26 12:35

    음...제 생각인데요
    보통 예전에 허름한 음식집에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가 내부 인테리어에 좀 투자를 하고나면 사람들은 이런 생각들을 하는거 같더군요 "이젠 이집도 옛날 같지 않아 돈번었나보군"
    분명 맛은 그대로인데.....물론 아닌곳도 있지만...

  11. 우득 2004/08/09 12:14

    상희님~~~더운데 휴가는 잘 다녀오셨는지요?
    요즘 새로운 글이 없어서...바쁘신가요?
    암튼 건강조심하시고 더운날 시원하고 맛있는 음식 많이 드세요^^

  12. 꽃순이 2005/08/21 22:14

    익숙한 곳이라 반가워서..^^;;

  13. 티라미수 2006/05/26 16:41

    헉...호프와 낙지도 거쳐간 곳이었군요~
    지금은 보쌈으로 바뀐 거고...ㅎㅎ
    메밀이라는 주력 메뉴와 너무 안 어울리는 것도
    그렇지만 일단 너무 웃기네요. ^^;;
    메밀 한 종류로만 나가면 어려워서 그런걸까요?? ^^a
    흐...삼치구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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