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y Mountain : Lakes

2006.05.05 13:00 Travel/미국중부(Mid West)
[2005년 7월 이야기입니다.]

서울이 좋은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시내에서 한 시간 이내 거리에 하이킹 할 수 있는 산이 많다는 것이지요. 북한산, 관악산, 도봉산, 청계산 등. 가족들이 원래 바다보다는 산을 좋아해서 새해 첫날이나 공휴일, 또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가곤 했었습니다. 배낭에 과일과 마실 것을 좀 싸가지고 오래간만에 부모님과 함께 록키 마운틴을 거닐어 봤습니다.

록키산을 관광하려면 대부분 자기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데 비해 호수가 많이 몰려있는 베어 레이크(Bear Lake)쪽으로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차를 주차시키고 셔틀버스를 타고 호수쪽을 향해 가는 기분이 꼭 북한산에 가려고 지하철 경복궁역에서 구기터널 앞쪽으로 가는 버스를 탄 기분이랄까요?

높고 넓은 산에는 응당 물가도 많은 법. 호수가 참 많았습니다.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좋은 공기 마시고 편안하게 주변 경치를 즐기면서 이 호수, 저 호수 다니면서 언제나처럼 발을 담가주었다지요. 산 꼭대기에 있는 눈이 녹은 물이라 느낌이 아주 짜릿합니다. 호수 이름도 무척 예쁘지요. 님프(Nymph), 에머랄드(Emerald), 드림(Dream) 등. 호수 6개, 폭포 2개를 둘러보느라 8마일(약 13킬로미터)정도 걸었습니다. 여전히 정정하신 부모님이시죠.

智者樂水 仁者樂山 智者動 仁者靜 智者樂 仁者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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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서
    • 2006.05.05 21:23 신고
    U자 계곡이 너무 멋지네요.
    아... 가보고 싶어요. 흑.
      • isanghee
      • 2006.05.06 07:16 신고
      미국 오시니까 한번 시도해보세요..^^
  1. 직접 찍으신 거죠? 꼭 엽서나 관광 여행지 브로셔에 나오는 사진 같습니다.
    눈으로나마 맘이 평안해지고 시원해집니다~ 감사합니다. ^^
      • isanghee
      • 2006.05.09 09:31 신고
      네.. 경치가 아주 좋았습니다.
      기회가 있다면 또 갈텐데요...^^
  2. 와우 13킬로면 따로 운동이 필요없겠어요. 정말 부럽습니다. 가장 부러운건 미국의 산은 꼭 강이나 호수를 끼고 있다는게 가장 부럽습니다. 보기만해도 시원하고 좋습니다.
      • isanghee
      • 2006.05.09 09:33 신고
      우득님. 한국도 좋은 곳이 굉장히 많다지요.
      짜임새 있고 사람에게 편안한 곳은 한국이 훨씬 더 많습니다..^^
    • 제가 사람들에게 말하는게 그렇습니다.

      '나가봐야 이나라 좋은 점을 알게 된다고...' 뭐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지만, 옛날과 비교하면 좋아진 부분이 많아졌고, 오히려 서방 선진국들이 살기 어려워 보이는 곳들이 많다고 생각들더군요. 더구나 미국 치과 이야기 듣고 쓰러질뻔 했습니다. ㅎㅎ
      • isanghee
      • 2006.05.09 11:35 신고
      맞습니다.
      차라리 비행기 타고 한국가서 치료받는게 훨씬 싼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3. 사진속에 확 박히고 싶군요.

    떠오르는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 에서 낚시 장면이 떠오릅니다. :-)
      • isanghee
      • 2006.05.09 09:36 신고
      이상하게 미국사람들은 다른 국립공원 갔다왔다고 하면 그냥 반응이 그렇지요. 오로지 "옐로우 스톤" 가봤다고 해야 반응이 좋더라구요.
      록키마운틴도 저에게는 충분히 좋은 곳이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