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West : Mallory Square

2006.05.19 06:28 Travel/미국남부(South)
플로리다 최남단에는 Florida Keys라는 길다란 군도가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서쪽에 있는 섬이 바로 키 웨스트입니다. 키 웨스트 가는 길은 마이애미에서 200km 정도 쉬지않고 달리면 약 3시간 정도 걸립니다. 거리에 비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는 제한속도가 60km 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이죠.

마이애미에서 키웨스트까지 가려면 섬과 섬을 연결하는 수십 개의 다리를 지나쳐야 합니다. 그 중 가장 긴 다리가 "7마일 다리"라고 하는데 막상 지나치는데도 별다른 감흥도 없더군요. 사실 다리를 지나는 중간중간 경치 좋은 곳에서 쉬면서 경치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어야 했었는데 그러지 못했지요. 솔직히 오클라호마에서 플로리다를 오는 길에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를 관통하는 I-10에서 바다를 건너는 다리는 충분히 건넜고 짧게나마 해저터널도 지나왔기 때문에 그냥 "아. 다리구나, 또 다리네" 정도였죠.

말로리 스퀘어는 키웨스트를 가면 꼭 가야하는 곳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다고 하는 곳이거든요. 원래 계획은 낙조배(Sunset Cruise $20)를 타려고 했는데 올랜도에서부터 오느라 결국 놓치고 말았죠. 다른 블로그에서 소개된 것을 꼭 보셨으면 합니다. 제가 말로리 스퀘어를 보고 "인천 월미도랑 똑같네" 이랬다가 촌스럽고 센스없다고 M에게 한소리 들었다는..

볼거리가 제법 있습니다. 특히, 각종 퍼포먼스를 하는 예술인들은 일년 내내 이곳에서만 영업(?)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어두워진 풍경을 봤는데 주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여기를 대충 둘러본 후에 Crabby Bill's로 굴먹으러 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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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ldBoy
    • 2006.05.20 07:08 신고
    사진을 보니까 함부르크 항구가 떠오릅니다. 항구이름은 떠오르지 않지만 거대한 강을 타고 들어오는 대형 여객선이나 화물선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군요. :)
      • isanghee
      • 2006.05.20 13:39 신고
      그냥 함부르크 항구라고 부르지 않나요?^^
      예전에 배낭여행 갔을때 쾰른에서 덴마크 코펜하겐까지 기차로 가는데 함부르크 항구를 거쳤었죠. 도대체 어떻게 기차가 바다를 건너나 궁금했는데 열차가 배 안으로 쑥 들어가더군요. 신기하더라는..^^
      • OldBoy
      • 2006.05.21 03:14 신고
      의외로 함부르크는 마음에 드는 지역이엇습니다. ^ㅁ^)/
  1. 제가 봐도 분위기는 딱 월미도인데요?? ㅎㅎㅎ
      • isanghee
      • 2006.05.22 10:56 신고
      제가 바닷가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지 다 그게 그거같이 보이더라는.
      좋아한다는 사람도 무척 많답니다..^^
    • pebble
    • 2006.05.22 13:02 신고
    홋.. 멋지네요...
    분위기 좋은걸요...
    특히나 어두워진 후의 사진이 더 좋군요...
    역시 살짝가려지고 부분부분 안보이고 해야 더 좋은건지.. ^^;;;
      • isanghee
      • 2006.05.23 10:37 신고
      그래서 아무래도 밤이 좀더 로맨틱한 이유겠죠? ^^
  2. 플로리다는 정말 축복받은 땅이 아닐까요~~ 정말 화창한 날씨군요..그래서 오렌지가 무럭 무럭 잘 자라는지도...
    저런 큰 여객선은 언제나 타 볼 수 있을런지요.. 사랑의 유람선이 생각납니다~
      • isanghee
      • 2006.05.23 10:38 신고
      하하하. 사랑의 유람선.. 오랜만에 듣습니다.
      꽤 재미있게 봤었는데요...^^
  3. 저의 로망인 보트(라고하면 욕먹을려나...저 크루저주인이 날 죽이고 싶을지도)한번 타보고 싶네요. 플로리다...lol; 정말 멋지네요. 플로리다근처가 물가가 그리 높다고 악명이 높다고 하던데 부촌근처만 그리 쎈가요?아니면 전부다??? 궁금합니다. 갈쳐주세욯
      • isanghee
      • 2006.05.24 02:40 신고
      제가 가 본 도시는 키웨스트,올랜도,마이애미였는데 세금이 모두 11%였습니다.
      다른 주들은 대부분 8% 내외니까 30% 정도 더 내는 셈이겠네요.
      거기다가 어떤 음식점들은 제멋대로 15~20%정도 봉사료를 추가합니다.
      그런 경우에 팁을 내면 3중과세가 되겠군요..^^
    • 원서
    • 2006.05.31 21:24 신고
    바다랑 하늘색이랑 같네요. 너무 이뻐요.
    잘 지내시죠?
    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