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1 Contemporary Art Center

2006.12.31 16:49 Travel/New York_New Jers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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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이야기입니다.]

그저 "포스트 모더니즘 = 이상한 것"으로 알고 있는 제가 이런 곳에 간 이유는 오직 하나. SVA에 다니는 친구가 추천했기 때문이었죠. MoMA 티켓 있으면 이곳도 당일은 무료로 볼 수 있고 독특한 작품이 많다고 해서 갔었습니다. P.S.1은 원래 Public School 1의 줄임말입니다. 1970년대에 뉴욕시 정부에서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당시 폐허가 된 오래된 공장이나 정부소유의 건물들을 거의 공짜로 빌려줬고 예술가들은 그런 공간을 리모델링해서 전시공간으로 사용했습니다. P.S.1 역시 그런 건물 중 하나였죠. 

일단 도착하면 옛날 학교 교실과 창문, 칠판, 화장실 모습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솔직히 작품들은 굉장히 생경하더군요. 이게 낙서인지 작품인지도 잘 모르겠고 제대로 된 제목을 가진 작품들도 별로 없더라구요. 그냥 한 사람의 얼굴을 24시간 동안 찍어놓고 보여주는 작품이라든가 교실 한 구석에서 몇 주일 동안 먹고 자고 배설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벽에 주욱 붙여 놓은 것들이라든지 까만 커튼 안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길래 뭔가 하고 들어갔더니 그 소리와 행위자체가 작품이 되는 것 등. 설치미술도 꽤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뭔지는 잘 모르지만...

1층에 학교매점과 비슷하게 생긴 까페테리아(?)가 있는데 보기엔 무척 허름해도 스낵과 음료수의 가격은 상당히 비싸더군요. 맨하탄에서 7번 train 타고 갔었습니다. 미술관 안에서 그냥 사진을 찍었는데 작품을 찍으려면 요금을 미리 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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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아주 예전에 맨해튼에 있는 모마는 갔었는데 이곳은 못가봤네요...아무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isanghee
      • 2007.01.02 05:33 신고
      아웃사이더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작품을 찍으려면 돈을 따로 내야 하는군요. 합리적인듯하지만 야박하군요. ^^;

    새해에도 건강속에 행복한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 isanghee
      • 2007.01.02 05:35 신고
      저도 다른 박물관처럼 그냥 플래쉬 안 터뜨리고 찍었는데 조금 있으니까 직원이 와서 알려주더라구요.

      inuit님도 늘 건강하시구요..^^
  3. 그 유명한 ps.1 이군요. 타이포그라피가 대단히 멋지네요!!미국에 가면 꼭 moma 와 함께 꼭 둘러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isanghee
      • 2007.01.04 11:02 신고
      저희는 유명한지 어떤지도 모르고 그냥 가서 봤습니다.
      잘 보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pebble
    • 2007.01.07 14:15 신고
    저 칠판으로 된 안내판은 낯이 익네요...
    가본 적도 없는데...
    아마 누군가가 블로그에 올린 사진에서 봤겠지요?
    마음의 양식을 채우는 또하나의 방법.. 블로깅~ ^^
      • isanghee
      • 2007.01.07 15:06 신고
      제도권 교육에 충실한 세대라서 그렇지 않을까요?
      하긴 제가 갔을 때도 어찌나 친숙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