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kee Sta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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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미국 메이저리그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New York Yankees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Yankee Stadium에 갔었습니다. 뉴욕에 살고 있는 친구가 먼 시골에서 온 저희 부부에게 야구경기표 2장을 줬거든요. 원래 서울에서도 둘이서 야구장 뿐만 아니라 어떤 경기장에도 간 적이 없었기 때문에 즐겁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마침 화씨 100도를 육박하던 날이라 일단 경기장까지 가는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도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워낙에 난방시설이 없는 지하철역은 그렇다 치더라도 야구장 가는 사람들로 모든 지하철 차량 안이 그야말로 콩나물 시루였습니다. 에어컨이 있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죠. 정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야구장으로 갔습니다. 그래도 다들 자기가 좋아하는 양키스를 응원하러 가는 팬들이라 서로 몸을 부대끼면서도 마냥 즐거워하더군요.

2006년 8월 2일 Tronto Blue Jays vs. New York Yankees 게임이었습니다. 제대로 아는 선수라고는 지터, 지암비, 왕, 로드리게스 정도였는데 마침 선발투수로는 왕이 나왔고 지터가  3회말에 솔로 홈런을 쳤죠. 홈런을 친 후 다이아몬드를 유유히 도는 지터를 보니 예전에 봤던 영화 내추럴 (The Natural, 1984)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체감을 느끼면서 신나게 떠들었던 하루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뉴욕에서 야구경기 보는 것, 특히 양키구장에서 보는 것은 강력 추천입니다.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미국의 여느 야구장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뭔가 짜릿하고 가슴 벅찬 것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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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Leave a Trackback / Comments 6

  • 2007/01/07 22:19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isanghee.com BlogIcon isanghee 2007/01/08 00:13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한동안 조용히 있었는데 사진을 보니까
      또 역마살이 도지려고 하는군요...^^

  • Favicon of http://seezee.tistory.com BlogIcon 리필 2007/01/08 23:01

    저도 실제 야구장에서 경기를 본건 고3때 이후론 없지만
    실제로 보는 야구는 참 재미있더군요. 笑

    • isanghee 2007/01/09 12:09

      저도 비슷한 처지랍니다.

  • pebble 2007/01/11 11:00

    우와... 저 넓은 구장의 객석이 꽉 차는군요!
    미국사람들의 야구사랑... 정말 대단하네요~
    운동경기든 공연이든.. 현장에서 직접 보면 그 감동이 몇배는 되는 것 같아요.

    • isanghee 2007/01/11 14:22

      꽉 차는 것만으로도 부족하다고 하더군요.
      데리고 있는 선수들 월급주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