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미국중부(Mid West)

캐년로드의 갤러리들

NJ07650 2007. 6. 13.
캐년로드 (Canyon Road)에는 줄잡아 100여개의 갤러리가 있습니다. 여러 갤러리 중에서 기억에 남는 곳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1. The William and Joseph Gallery : http://www.thewilliamandjoseph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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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년로드에서 가장 먼저 들어갔던 갤러리입니다. 갤러리 밖에 전시한 철사를 구부려서 만든 사람 모습과 원통만을 이용해서 만든 어린아이 모습이 귀엽고 유쾌해서 들어갔습니다. 주로 재즈와 카페, 그리고 도시생활을 묘사한 작품이 많았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벽에 붙어 있는 것들은 보통 $2,500~$4,000 정도 하더라는..


2. Wiford Gallery : http://www.wiford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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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시내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면 유난히 바람조각품(Visionary Wind Sculpture)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 갤러리에서부터 작품들이 퍼져나간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키가 큰 것은 $1,500 정도 합니다. 주위에 볼품없이 서 있는 몇몇 동물조형물도 모두 고가의 작품들이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이 갤러리에서 가장 놀랐던 것은 제가 편안하게 앉아서 쉬었던 돌의자였죠. 저는 별 생각없이 그냥 앉았는데, 세상에 이것도 엄연한 작품이랍니다. M에게 무식하다고 핀잔을 들었죠. $4,000 이랍니다.


3. Patricia Calrisle Fine Art : http://www.carlislef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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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전체 분위기가 무척이나 섬세한 갤러리입니다. 주제는 대부분 여인입니다. 특히, 갤러리 안쪽에 있는 정원이 아름다운 곳이었죠. 광고의 한 장면처럼 그냥 정원에 편히 앉아 손을 공중에 가볍게 올리면 온갖 새들이 노래하면서 손가락 위에 앉을 것만 같았던 곳입니다. 직원(큐레이터? 도슨트?)이 묻더군요. 어디서 왔니? / 한국서 왔다. 좀 멀리서 왔지. / 아니야. 한번 싼타페에 온 사람은 결국 다시 오게 돼있어. 아마 내년이나 후년에 다시 오겠지. 그 때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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