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년로드의 갤러리들

2007/06/13 16:38 Travel/미국중부(Mid West)
캐년로드 (Canyon Road)에는 줄잡아 100여개의 갤러리가 있습니다. 여러 갤러리 중에서 기억에 남는 곳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1. The William and Joseph Gallery : http://www.thewilliamandjoseph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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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년로드에서 가장 먼저 들어갔던 갤러리입니다. 갤러리 밖에 전시한 철사를 구부려서 만든 사람 모습과 원통만을 이용해서 만든 어린아이 모습이 귀엽고 유쾌해서 들어갔습니다. 주로 재즈와 카페, 그리고 도시생활을 묘사한 작품이 많았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벽에 붙어 있는 것들은 보통 $2,500~$4,000 정도 하더라는..


2. Wiford Gallery : http://www.wiford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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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시내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면 유난히 바람조각품(Visionary Wind Sculpture)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 갤러리에서부터 작품들이 퍼져나간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키가 큰 것은 $1,500 정도 합니다. 주위에 볼품없이 서 있는 몇몇 동물조형물도 모두 고가의 작품들이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이 갤러리에서 가장 놀랐던 것은 제가 편안하게 앉아서 쉬었던 돌의자였죠. 저는 별 생각없이 그냥 앉았는데, 세상에 이것도 엄연한 작품이랍니다. M에게 무식하다고 핀잔을 들었죠. $4,000 이랍니다.


3. Patricia Calrisle Fine Art : http://www.carlislef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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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전체 분위기가 무척이나 섬세한 갤러리입니다. 주제는 대부분 여인입니다. 특히, 갤러리 안쪽에 있는 정원이 아름다운 곳이었죠. 광고의 한 장면처럼 그냥 정원에 편히 앉아 손을 공중에 가볍게 올리면 온갖 새들이 노래하면서 손가락 위에 앉을 것만 같았던 곳입니다. 직원(큐레이터? 도슨트?)이 묻더군요. 어디서 왔니? / 한국서 왔다. 좀 멀리서 왔지. / 아니야. 한번 싼타페에 온 사람은 결국 다시 오게 돼있어. 아마 내년이나 후년에 다시 오겠지. 그 때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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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bble
    • 2007/06/13 16:59
    와...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쁘네요.

    그런데... 두번째 갤러리의 바람 조각품을 보니 '트위스터'에 나왔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저 조각품들이 마구마구 돌아가서 좀 무서웠던 기억이... ^^;;;
      • isanghee
      • 2007/06/13 17:06
      페블님도 그 생각 하셨군요. 저도 그랬습니다.
      트위스터의 주무대는 오클라호마인거 아시죠? ^^
    • OldBoy
    • 2007/06/14 02:18
    오! 신비로운 여인의 정취!
      • isanghee
      • 2007/06/14 12:34
      저보다는 M이 무척 좋아했던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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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6/16 10:53
    지금 산타페에 도착했어요. 내일 오키프 박물관이랑 캐년 로드를 갈텐데, 캐년 로드 갤러리들은 다 입장 무료인가요? 예술에도 문외한이고 이런거 당당하게 들어가서 둘러만 보고 나오는 이런 거 잘 못하는 편이라서요. 인사동 갤러리도 맨날 밖에서만 보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_-;;
      • isanghee
      • 2007/06/16 15:53
      네. 모두 무료입니다. 편안하게 보시면 됩니다. 사실 갤러리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상점 같아서 별 부담 없습니다. 처음 왔다고 하면 갤러리 소개도 자세하게 해 줍니다. 마실것 줄까 그러면 반드시 yes 라고 하시길...^^
    • 아거
    • 2007/06/16 10:58
    참 아기자기하게 예쁘네요. 사진 속의 인물이 isanghee님인가요?
      • isanghee
      • 2007/06/16 15:16
      네. 접니다. 제 앞에서 저를 보고 있는 아이들은 저랑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들이구요. 싼타 페에서는 한국사람이 귀한지라 지나가면 뚫어지게 쳐다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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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6/17 11:11
    결국 시간 모자랄까 해서 빨리 빨리 다녔더니 갤러리는 몇 군데 못 가봤네요. 그런데 너무나 미술품들이 비싸서 기겁을 했어요. 아무튼 싼타페는 정말 규모나 생긴거에 비해서 복잡미묘한 감정을 안겨주는 곳이에요. 그 진원지가 뭔지 알기 위해서라도 꼭 다시 와야 할 듯 해요 :)

    정말 저도 쳐다보는 시선을 많이 느꼈어요. 특히 아이들이 =ㅅ=;; 그리고 숙소 옆 리쿼샾 오너가 한국분이신데 절 보고 무척 반가워하시더라구요. 제 데빗 카드 이름보고 알았다고 하시던데.. 그냥 보내기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물 두병을 더 주시더라구요. 물은 이미 샀었는데.. 덕분에 물 많이 마시게 되었어요. ㅎㅎ
      • isanghee
      • 2007/06/17 11:23
      고생(?)하셨습니다. 나쁘진 않았나 보군요.
      또 가세요. 저도 2번 갔었으니까요.
      앞으로 여행길에도 행운이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1.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isanghee
      • 2007/06/19 10:55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