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 Flo's Clam Shack

The Restaurant | 2008/07/02 13:08 | isanghee

사용자 삽입 이미지
 
뉴포트 여행의 첫번째 계획은 Fine Restaurant에서 해산물을 먹는 것이었습니다만, 9개월된 Daniel군께서 초저녁부터 밤잠을 주무시는 통에 결국 스타벅스 머핀 2개와 카페모카 벤티 1개를 섭취하는 것으로 끝나버렸습니다. 다행히 그 다음날 아침에 숙소에서 주인 아주머니가 직접 해 주신 캐서롤과 신선한 과일, 요거트 등을 맛있게 먹는 것으로 저희들의 주린 배를 채워 주었습니다. 제가 알게 된 세번째 Shack (Radio Shack, Shake Shack 이후)이자, 오전에 맨션투어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찾아간 곳이 바로 Flo's Clam Shack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문메뉴:  Rhode Island Red + Flo's Classic Clear Broth Chowda (각각 $3.25) + Flo's World Famous Clamcakes (12개 $4.95) + Lobsta Roll ($12.95)

로드 아일랜드식 빨간 클램차우더와 전통의 투명한 클램차우더는 나름 괜찮았지만 이름만큼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차우더가 빨간 이유야 토마토 케찹 혹은 페이스트를 넣었기 때문일테고, 투명하기는 도대체 뭐가 투명하다는 것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믿거나 말거나 무려 3천만개가 팔렸다는 Clamcake입니다. 크기는 골프공보다 살짝 더 크더군요. 주문하기 전에 도대체 클램케이크가 뭘까 무지하게 궁금했었죠. 일단 한 입 베어물고 조개를 찾았습니다. 안쪽에서 찾기는 좀 어렵고 울퉁불퉁 튀어나온 부분이 조개부분이었습니다. M이 그러더군요. 이건 핫도그 반죽에 조개 몇 알 던져 넣고 돌돌 말아 튀긴거네. 모양이 꽤 괜찮았고 나름 추억의 맛이라 생각하고 맛있게 먹어 주었습니다...만 너무 기름지고 느끼한 게 흠. M은 그냥 조개부분만 뜯어 먹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경악을 금치 못했던 랍스타 롤입니다. 롤이 뭘까하고 주문한 것이죠. 핫도그 번에 냉동 랍스터 몇 조각, 근본조차 알기 힘든 이파리 몇 조각과 업소용 소스. 게다가 레몬조각도 그다지 싱싱하지 않더라는.. 원래 주문하려고 했던 Flo's Famous Fried Clams가 다 팔려서 대신 주문했던거라 더욱 좌절했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음식점은 한마디로 해변 유원지 스타일입니다. 바로 앞이 조그만 해변가라서 그냥 모래사장에서 놀다가 수영복 + 슬리퍼 차림으로 와서 간단하게 요기만 하는 정도지요. 주문은 카운터 앞에서 직접하고 대기표 (사실은 돌멩이) 받아서 조금 기다렸다가 음식 받아서 테이블로 가면 됩니다. 팁 안줘서 돈 버는 느낌. 가격으로나 봐서나 분위기로 봐서나, 한번은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 절대미각 M 평가 : ★★★

홈페이지: http://flosclamshack.net

"The Restaura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랙백을 보내세요

트랙백 주소 :: http://isanghee.com/trackback/355
  1. radio+shack-으로 이어질 블로그링

    Tracked from blogring.org 2008/12/14 13:12

    radio+shack-에 관한블로그를 요약한 것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Ray 2008/07/03 03:52

    으음..ㅠㅠ 해산물이라면 환장하는데 저 빵은 진짜 별로 안당기네요.
    진짜 이야기만 들어도 어떤 맛이고 얼마나 기름이 많을지 상상이 되어요.

    전 역시 레드랍스터를 애정하는 수밖에..후후후...

    • isanghee 2008/07/03 12:09

      솔직히 빵인지도 모르고 시켰습니다.
      뉴욕에서도 레드랍스터가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2. 우득 2008/07/03 20:37

    요즘 케이블TV 올리브에서 미션 최고의 레스토랑을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고든이라는 최고의 주방장이 경영에 어려움을 격거나 문제가 많은 레스토랑을 찾아가 새롭게 운영노하우를 전수하고 다시 리모델링해서 멋진 레스토랑으로 거듭나게 해주는 방송입니다.

    워낙 지저분한 레스토랑과 싱싱하지 못 한 재료들을 사용하는 레스토랑이 많이 나와서 왠지 저런 분위기는 좀 거시기 하네요. ㅋㅋ

    상희님의 평가가 왠지 문제있는 레스토랑과 비슷한 분위기일거라는...주방을 오픈해야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게...그래야 음식도 투명하게 깨끗하게 만들죠..^^;;

    요즘 별일 없으시죠?
    상희남 저 2개월 있다 남아공으로 들어갑니다. 아주 살러가는겁니다. 행운을 빌어주세요~~~^^

  3. wani 2008/07/09 15:55

    저도 기름진 크램케잌 먹어봤는데요. M님이 말씀하신 "핫도그 반죽에 조개 몇개가 딸랑"...그대로더라구요.
    전 후들스의 감자튀김이랑 언니언링이 기름지긴 해도 더운날 맥주랑 함께하니 정말 맛나더라구요~

    *이달말께 Maryland로 촬영차 출장가는데 상희님 로그를 뒤져봐야겠네요.
    유명한 동부쪽 음식은 어떤게 있을까...

  4. 비밀방문자 2008/07/14 11:39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비밀글 (Serect)
댓글 달기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