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 감미옥 (GAMMIOK)

2010/01/23 19:13 Restaurant/New York_New Jers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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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관광할 때 코리아 타운에 있는 감미옥에서 설렁탕 한 그릇을 먹어줘야 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뉴욕 한국 레스토랑의 대표주자입니다. 저 역시 예전에는 뉴욕에 놀러올 때마다 들렀던 곳이었죠. 뉴저지로 이사온 후에는 뉴저지 포트리에 있는 감미옥에 자주 갑니다.

감미옥은 원래 설렁탕과 김치로 승부하는 곳이죠. 먹으면 속이 든든해지고 따뜻해지면서도 뒷맛 깔끔한 설렁탕을 걸맞게 걸쭉하고 달달하면서도 살짝 쏘는 매콤한 김치와 커다랗게 잘라주는 무의 어울림은 가히 일품입니다. 무조건 최소한 두번은 김치 리필을 시켜줘야 합니다.

절대미각 M과 아들녀석은 비빔밥을 무척 좋아합니다. 특히, 아들내미는 이유식을 먹을 때부터 이 집 비빔밥에 맛을 들여놓았죠. 다른 한국식당 비빔밥보다 조금 비싼 편이지만, 재료의 충실함이나 곱게 다듬어져 나온 모양, 그리고 실제로 비벼서 먹는 맛을 생각하면 가격대비 만족도가 최고입니다. 아들녀석도
 
그냥 설렁탕 한 그릇, 비빔밥 한 그릇만 달랑 먹고 가기는 좀 허전할 때 순대를 즐겨 먹습니다. 간이나 염통 등 다른 부위도 좋아하기는 하지만, 모듬으로 주문하면 순대가 너무 적게 나와서 보통 주문할 때 꼭 순대만 달라고 하지요. 한국에서는 거의 먹지 않던 순대를 미국에서 비싼 돈 주고 즐겨 먹는 M을 보면서, 아기 가졌을 때 먹고 싶은 것 제대로 못 먹으면 평생 한이 된다는 것이 과연 맞는 얘기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나름 국제적인 입맛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했고, 나름 미국 여기저기서 브런치도 먹어볼만큼 먹어봤다고 생각했었지요. 그래봐야 메이드 인 코리아가 어디 가겠습니까? 요즘은 친구들이 브런치 먹자고 하면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래, 우리 감미옥에서 만나." 

485 Main St. Fort Lee, NJ 07024
(201)242-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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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dykim
    • 2010/04/12 15:34
    최사장 축하해 새로운 감미옥 한국에서 소식들으니 비빔밥 생각이 절로나는군
  1. 감미옥의 설렁탕은 동부 최고로 알려져 있지요.
    http://www.palparkmenus.com/-gammeeok.html
    로 가시면 감미옥 메뉴가 있습니다. 참고로 김치와 갈비도 엄청 맛있답니다. 스키장 갔다 오는 길엔 항상 들리는 곳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