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 동해수산202. 동해수산
Posted at 2010/08/26 12:37 | Posted in The Restaurant/New York_New Jersey- 친구네 가족 덕분에 드디어 미국에서 정통 한국식(?) 횟집에 미국에 와서 처음 다녀왔습니다.
- 애피타이저로 나온, 침샘을 자극하는 보쌈.
- 입맛 돋구는 석화. 마침 레스토랑에 도착했을 때, 직원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 음식준비가 좀 늦어질 거라면서 석화 한 접시를 더 주셨네요.
- 10년 만에 먹어보는 옥수수 버터 !@*&^? 한국에 처음 노바다야끼집이 생겼을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메뉴지요. 문제는 아직도 정확한 이름을 모른다는.. 아시는 분?
- 예전 종로2가 근처에서 직장생활할 때에는 다 쓰러져갈 것 같은 허름한 실비집에 참 자주 갔었습니다. 낚지랑 조개탕 먹으러요. (요즘 이름 바꿔(?) 영업하는 이강순의 실비집 아닙니다.) 찌그러진 놋쇠냄비에 나왔던 그 시원한 조개탕이 생각나네요.
-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회는 바로 모듬회.
- 성게, 해삼, 멍게 같은 걸 좋아하는 친구집과 정통 회만을 고집하는 저와 와이프 덕분에 늦은 점심 먹는내내 평화로울 수 있었죠. 미국에서 맨날 스시부페만 먹다가 한국식 회를 먹어주느라 간장+와사비 소스 대신 초고추장을 듬뿍 발라 먹었다는...
- 한국식 회 문화에 밑반찬이 빠질 수는 없겠죠. 새우튀김. 너무 짠게 흠.
- 오징어 순대를 먹을 땐 웃지요. 조금 심심하더이다.
- 이름도 몰라주고 먹어서 미안해. OO 생선 튀김.
- 생각보다 새콤하고 시원했던 비빔모밀국수. 몰랐는데 소라무침이었다는군요. 아무리 먹어도 소라하고는 한 조각도 못 봤는데 말이죠.
-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 주신 닭튀김이지만, 어른들이 더 많이 먹었습니다. 고추 때문에 조금 매콤했지만 그만큼 입안이 깔끔해지기도 했습니다.
- 조개 무침. 멀리 있어서 하나 밖에 못 먹었습니다. 맛은 평범한 수준.
- 얼핏 봐서는 알아보기 힘든 참치구이. 횟집까지 진출한 죽음의 깨 신공이라고나 할까요? 참치라고 말 안해줬으면 참치인지도 모르고 먹었을 판.
- 정통 한국식 회의 마무리는 역시 매운탕이겠죠. 칼칼함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아쉬운 유종의 미.
- 동해수산. 150-60 Northern Blvd. Flushing, NY
오랜만에 한상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오히려 밑반찬 쫙 깔리고 회를 쌈싸서 먹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었죠. 초밥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말만 일식이지 거의 부페 음식을 먹는거나 매한가지라 다 먹고난 후에 무슨 생선을 먹었는지조차 모르는 게 싫었거든요. 그래도 막상 오랜만에 먹으니 마냥 편안하고 늘 먹던 음식을 먹는 듯하더라구요. 미국에 살아도 저는 뼛속까지 한국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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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왔더니 모니터를 부여잡게 하는 회 사진이 젤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아, 부럽습니다...!!
뉴저지에도 동해수산 있는데 멀리까지 가셨네요.
전 플러싱 지점이 더 익숙하긴 하지만요.^^
요즘 이런저런 사정으로 스시 사시미 못먹은지 한 오백년 된 것 같아서 더더욱 끝까지 읽기 힘든 포스팅이었습니다.ㅋㅋ
저는 가끔 블로그 가서 뵈어요. 눈팅이라 그렇지만요.
네. 저희가 좀 본점극단편애주의자들이라..^^
쉑쉑도 거의 메디슨스퀘어파크만 가는..
뉴저지쪽 회집들은 웬지 정도 안 가고 해서요.
차라리...플러싱 횟집들이 낫드라구요. 가격만 비싸고..
전 비추에요....
그래서 플러싱으로 간 거라는...
뭘해도 한국만 못합니다.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여튼 뭔가 부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