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 평가옥 (선릉점)

2011.01.28 14:27 Restaurant

어복쟁반 (中) @평가옥 선릉점

만두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칼국수 끓여먹기로 마무리

그래, 미국에서는 먹기힘든 ..

여기저기서 입소문을 통해 들..

오랜친구들을 만난 곳입니다. 주말에도 워낙에 바쁜 녀석들이라 겨우 토요일 저녁에 만났네요. 어복쟁반이 맛있는 곳이라고 해서 갔습니다. 제법 유명하다고 하는데 저는 예전에 전혀 몰랐던 곳이네요. 저는 여지껏 주로 평양면옥과 남포면옥의 쟁반을 많이 먹었지요. 그래서 그런지 3대째 내려오는 평양종가라고는 하는데 먹는 내내 특별히 다른 음식점보다 더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다만, 꽉찬 평양식 만두가 가격대비 제법 실해서 추가로 몇번 더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사실, 음식보다는 종업원들의 서비스 때문에 짜증이 났기 때문에 평가가 좋지 못합니다. 저희 옆자리에 나이 지긋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이 어복쟁반을 먹고 있었는데요. 어복쟁반에 넣을 냉면사리를 3개 주문하더라구요. 그런데 나중에 나온 것은 평양물냉면 3개. 그쪽 손님이 분명히 냉면사리를 시켰다. 물냉면을 시킨게 아니다 이러는데 끝까지 물냉면 시켰다고 우기더군요. 그러면서 물냉면도 냉면이니가 그걸 어복쟁반에 사리로 넣어 먹으랍니다.

우리 테이블 주문받을 때도 느꼈지만 종업원들이 한국말이 무척 서툽니다. 아마 중국에서 온 조선족? 연변 아줌마? 라고 짐작되던데요. 제가 옆 테이블에서 주문할 때 분명히 어복쟁반에 넣을 냉면사리라고 두세번 확인하는 것을 봤는데 물냉면 시켰다고 빠득빠득 우기다 못해 어차피 같은 국수니까 사리로 넣어 먹으라니요?

음식은 비교적 괜찮았지만 돼먹지 않은 종업원들의 불친절에 무척이나 짜증나는 곳이었습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143-1 / 02-568-1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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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incha
    • 2011.02.03 13:33 신고
    요즘은 친구들과 식당가면 중국말이 더 잘 통한다고 농담하기도 합니다. 경제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변화라고 생각했는데 예전보다 음식점 주문하기도 어려워지고 무뚝뚝한 아주머니들도 많아지고 그런 것 같습니다. 그 분들도 먼 곳에 와서 일하시느라 힘드시겠지만 제 값 지불하고 한끼 식사하면서 기분좋게 나오고 싶은 마음도 작지 않아서 생각이 많아지네요.

    사연많은 제 군생활 때부터 몰래몰래 블로그에 들어서 정보도 많이 얻고 그랬는데 벌써 회사원이네요. 먼 곳에서도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아드님 포함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isanghee
      • 2011.02.05 20:26 신고
      garrincha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말이 서툰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서비스가 수준이하인 것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 윤성수
    • 2013.03.12 16:30 신고
    발렛파킹하는사람도 어디서 양아치짓하는 인간을 데려다가 써는지 돼멉지않은정도가 아니고 밥먹으러 갔다가 씹새끼 좆가튼새끼 이런욕을 스스럼 없이 ㅆᆞ는 인간들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