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하면 뭐가 생각나세요? 아마 연령별로 좀 차이가 나겠죠?
시공관, 돌체다방, 고려정, 케익파라, 서호돈까스 이쯤 생각나신다 하면 50대 이상.
태극당, 전기구이 통닭, 명동칼국수, 신정, 따로국밥, 코스모스백화점 정도면 40대.
유투존, 성신제피자, 겨울나그네, 명동의류, 캘빈클라인, 헤어샵 정도면 30대.
이것말고 명동을 무슨 MESA니 CGV니 먼저 떠올리면 30대 이하라고 봐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제 맘대로 써 본거니까 틀려도 할 수 없다는...^^)

오늘은 명동칼국수집. 정확하게 말한다면 "명동교자" 입니다.
이집도 1960년대말 생긴 집으로 3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얼마나 유명했으면 같은 이름의 다른 체인점과 차별화 하기 위해서 "명동교자"로 이름을 바꿨겠습니까?

절대미각 M과 같이 먹는 메뉴는 당연히 칼국수 + 만두

이집 칼국수는 닭고기로 육수를 만듭니다. 보기에는 기름기도 많아보이고 걸쭉해 보입니다.
칼국수는 국수에 얇은 교자 4개와 고명 조금. 또다른 메뉴 만두는 자그마한 것 10개.

"맛있다!!!" 절대미각 M의 탄성^^. 실제로 먹어보면 기름지지 않고 무척 깔끔합니다.
국물의 입안 느낌은 상당히 찐득찐득하지만 결코 니글니글거림은 없지요.
또한 칼국수 면발은 보통 칼국수보다는 좀 얇고 적당히 쫄깃쫄깃 합니다.
만두는 한입에 쏙. 역시 맛납니다. (너무 길게 쓸까봐 만두 얘기는 생략합니다.)

명동칼국수를 더욱 빛내주는 것은 바로 김치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원래 겉저리보다 쉰 김치를 좋아하지만, 이 집 김치는 참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습니다.
김치가 발효식품임을 무색케 하는 겉저리 김치에 엄청나게 강한 마늘향.
거의 김치를 먹는게 아니라 마늘을 먹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런데도 정말 맛있습니다.
이 집 김치를 먹기위해 칼국수 먹으러 오는 사람도 상당수라는..

마늘냄새 없애라고(?) 껌도 줍니다. 후라보노? 이게 도대체 언제 나온 껌이야?
이것도 아시안게임할 때쯤 나온 것이죠. 아마?^^
요즘 껌은 자일리톨 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껌 마져도 역사와 전통을 생각한게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밥과 사리는 무제한 공짜랍니다. 좀 허전하다 싶으면 무조건 더 달라하십시오.
선불음식의 특징은 역시 일단 돈내면 무제한 먹는 것이라는... (선불이 좋아..^^)


▶▶▶ 절대미각 M 지수 : ★★★★★

※ 홈페이지 : http://www.mdkj.co.kr (명동교자는 2곳. 보통 분점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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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명동교자

    Tracked from Today is gift. 2004/09/14 17:01

    칼국수 5,500원 비도 오고 날씨도 서늘해서 덕주가 따뜻한거 먹으려 가자고 해서 간 곳이다. 예전에 만두국을 맛있게 먹었다고 해서 메뉴판을 봤지만 만두국은 없었다. 고로 칼국수를 시키는??

  2. 명동교자

    Tracked from 다찌아빠 레이의 행복하게 사는 법 2004/10/01 16:10

    요즘 볼 수 있는 칼국수는, 대부분 바지락 칼국수이다. 바지락을 비롯해 다양한 해물을 넣는 해물 칼국수 종류는, 국물이 개운하고, 먹기에 부담이 없어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대중 음식이다. ?

  3. 명동교자

    Tracked from 지붕밑 다락방 2005/11/25 11:58

    음...이것도 게으름의 결과인가 보다. 10월 초에 다녀온 곳인데 이제사 올려본다. 그 유명한 명동교자. 원래는 명동칼국수로 시작했으나 어설프게 흉내내는 어중이떠중이들이 많아지면서 명동??

  4. isanghee의 생각

    Tracked from isanghee's me2DAY 2008/11/14 02:17

    시청근처 식당추천은 지역이 넓어서 무척 어렵군요. 저라면 오랜만에 명동쪽으로 길을 잡아서 명동돈가스, 하동관, 영강, 충무김밥, 명동교자 같은 곳에 갈 것 같네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호야 2004/09/14 16:17

    밥과 사리는 공짜였군요.
    다음에는 달라고 해서 배터지게 먹어봐야겠네요. ^^;;

  2. 다찌아빠 레이 2004/09/15 15:35

    요즘 명동교자 한 번 갈라 하는데, 영 짬이 없고, 그나마 동네에 많던 명동칼국수집들도 모조리 없어져 가는 분위기고... ㅎㅎ 공부 잘 하시죠?

  3. 장총 2004/10/18 14:38

    명동교자..으으....사진만 봐도 침이 고이고..어질 어질..
    이 맛을 어찌 잊으리오..원래도 먹는 양이 좀 남 다른 나이지만, 이곳에 가면 염치불구 하고 사리에, 공기밥까지
    김치는 기본 5번 정도 채워서 먹구요..
    최근에는 기본양이 줄었더라구요..그릇이 작아졌어요.
    일본 관광객들 엄청 많구요..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음식입니다. 강추임다..

  4. 두호리 2004/11/02 18:58

    여기 정말 맛있어요 ㅠ_ㅠ

  5. 지나가는 이.. 2005/07/07 20:27

    명동 유네스코.. 한일관...특히 케익 파라...강남으
    로 옮겼다는 말 이외에는 들은 말이 없어서요...

    아시는 분...

  6. 지나가는 이.. 2005/07/07 20:38

    당주당은 요... 아시는 분...
    그집 매운 냉면과.. 뜨거운 맛탕과.만두.. 환상 그
    자체인데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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