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urant25 327. Brownstone Pancake Factory [Edgewater, NJ] 뉴저지 저지시티에서 수십년동안 팬케익으로 유명했던 Brownstone Diner가 2014년 북부 뉴저지 에지워러에 지점으로(?) 새로 개업한 곳입니다. 가까운 곳으로 왔길래 한번 가 주었습니다. 팬케익집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원래 팬케익을 특별히 즐기는 편이 아니라, 흔한 브런치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주문메뉴: French Toast & Egg Benedict & Newport Omelet Diner의 유전자가 면면히 흐르고 있는 곳이라 메뉴종류도 엄청나고 음식의 양도 참 많이 줍니다. 당연히 음식맛도 딱 다이너 맛, 딱히 언급할만한 특징이 없네요. 커피도 듬뿍듬뿍 아낌없이 담아주는 구수한 커피. 메이플 시럽도 커다란 플라스틱 통 통째로 가져다주고요. 브런치를 먹었다고 하기에는 먹고 나서 상당히 묵직한 .. Restaurant/New York_New Jersey 2015. 9. 15. 326. Habit Burger [River Edge, NJ] 주위에 맥도날드, 웬디스, 파이브 가이스, 스매시 버거, 쉐이크 쉑, 바비 버거 플레이스 같은 경쟁자들을 다 따돌리고 작년 말에 처음 먹어본 후 바로 my favorite 버거가 된 Habit Burger입니다. In N out 처럼 주로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서부지역에만 있던 체인점이었는데 작년말부터 지금까지 뉴저지에 두곳이 문을 열었고 올가을에도 하나 더 생긴다고 하네요. 다행히 집에서 가까운 곳에 생겨서 햄버거 먹어야할 때가 되면 고민없이 바로 이곳으로 출동합니다.가볍게 CHARBURGER 콤보로 시작합니다. 바삭하게 구운 햄버거 번과 마요네즈 드레싱이 좀 독특하죠. 패티와 피클, 토마토, 구운 양파도 포함됩니다. 사이드로 피클을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쉐이크도 쉐이크 쉑만큼은 아니지만 꽤 괜찮.. Restaurant/New York_New Jersey 2015. 9. 3. 325. Amy Ruth's [Harlem, NYC] 어느 관광책자에서 보니까 뉴욕 3대 소울푸드 레스토랑을 Sylvia's, Amy Ruth's, 그리고 Spoonbread Too 라고 하더라구요. 원래 스푼 브레드를 가보고 싶었는데 할렘에 있던 곳은 문닫았고 110가 부근에 있는 곳은 따로 갈 기회가 안 생기네요. 일하는 곳에서 비교적 가까운 에이미 루쓰에 점심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주문메뉴: The President Barack Obama & The Rev. Al Sharpton 할렘지역답게 메뉴이름이 죄다 유명한 흑인들 이름을 따서 만들었네요. 같이간 직장동료는 오바마 대통령 (닭고기 + Baked Macaroni & Cheese 와 Collard Greens), 저는 앨 샤프턴 목사 (닭고기 + 와플) 주문했습니다. 결론은 절대 비추.정말 뭐 하나.. Restaurant/New York_New Jersey 2015. 8. 30. 323. Russ & Daughters Cafe [Soho, NYC] 원래 유태인 스타일 생선가게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뉴욕에서 나름 유명한 Russ & Daughters 델리에서 최근에 Cafe를 열었습니다. 오랜만에 절대미각 M의 입맛에 착 달라붙는 브런치(?)집이라서 즐거운 마음으로 소개합니다.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Pickled Herring Trio. 절인 청어를 올린 까나페입니다. 세가지 달콤, 새콤, 짠맛을 보여줍니다. 꼴랑 2개 집어 먹으면서 다음에는 푸짐하게 Herring Plate를 먹겠다고 다짐했고 실제로 먹었습니다만, 역시 조금 아쉽게 먹어야 맛있는 법. 다음부터는 그냥 Trio로 먹는 걸로 결정. The Classic. 간판메뉴입니다. 베이글 + 훈제연어. 대부분의 손님들이 먹습니다. 제가 먹었다면 햄버거처럼 만들어서 먹어을텐데요. 아드님께서는 따.. Restaurant/New York_New Jersey 2015. 8. 5. 322. Raymond's [Ridgewood, NJ] 뉴저지 버겐 카운티에서 리지우드는 동네 역사와 분위기로 따지면 서울의 성북동, 학군과 집값으로 따지면 8학군 정도를 합쳐 놓은 듯한 곳입니다. 미국 할머니들은 하이 소사이어티, 퀄리티 씨티라고 하던데요. 그리 크지 않은 동네에 고급상점들과 레스토랑이 즐비합니다. 이웃동네 브런치 레스토랑 탐방겸 다녀온 Raymond's 이야기입니다. 늘 먹는 브런치 메뉴 시켰습니다. 1. 에그 베네딕트 - 평균이하. 내가 배워서 만들어도 이거보단 낫겠다. 2. 프렌치 토스트 - 바게뜨를 구운 토스트라 조금 특이했지만 기름에 쩐 느낌. 3. 초리죠/고트 치즈 들어간 오믈렛 - 재료 모두 따로 놀았음. 저와 절대미각 M 모두 "음식이 나왔다, 그리고 아무 말도 없었다" 분위기. 결론은 이게 무슨 브런치 레스토랑이냐, 다이너지.. Restaurant/New York_New Jersey 2015. 6. 19. 306. Bogart's Smoke House [St. Louis, MO] 20세기 초반, 세인트 루이스에는 육가공 공장이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시작해서 St. Louis Style BBQ로 유명한 곳이 되었더군요. Yelp에서 꼭 가봐야할 곳으로 추천해 준 고기집입니다. 줄서서 한 15분 정도 기다리면서 군복 같은 옷을 입고 줄 정리하시는 주인 아저씨랑 잠깐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한국서 왔다고 하니 바로 세월호 얘기부터 꺼내더라는...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딸이 한달동안 한국에서 놀다 며칠 전에 돌아왔다고 하더군요. 나름 레스토랑의 역사를 느끼게 해주는 옛날 사진, 박제들입니다. 내부모습은 평이합니다. 아마 여기를 방문했던 손님들이 지폐에 몇자 적어서 한쪽 벽에 붙여놓은 모양이더군요. 방명록이죠. 1000원짜리 지폐도 몇개 보이네요. 이곳도 일단 주문하고 계산한 다음.. Restaurant 2014. 6. 17. 305. Sweetie Pie's [St. Louis, MO] 클라이언트 회사 동료들이 미주리 세인트 루이스에 가면 반드시 가야한다고 무려 4명이 추천해준 곳입니다. 미시시피 스타일의 소울푸드 레스토랑. 동생네 가족들과 나름 개장시간에 맞춰 갔는데 벌써 줄이 길군요. 레스토랑 안에 들어가는데만 30분 남짓 걸렸습니다. 겨우겨우 들어와서 이제는 금방 밥 먹나보다 했는데 아직도 줄은 까마득합니다. 같이 간 아이들은 이미 많이 지쳤구요. 보아하니 자리에 앉아서 음식주문을 하는 게 아니라 카페테리아처럼 음식을 골라 담고 계산하는 방식인데 줄이 너무 더디 줄더군요.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저 손님들이 워낙에 천천히 움직이고 주문하고 계산할 뿐. 또 30분이 흘러갑니다. 결국 1시간 남짓 기다린 후에야 음식을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요리 하나 + 사이드 2개가 $11.. Restaurant 2014. 6. 10. 265. Trattoria La Sorrentina SPAGHETTI AI SAPORI DI MARE -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된 해물 스파게티를 먹었습니다. 면발을 입에 넣으면 그야말로 바다를 바다를 머금은 듯합니다. 거기에 알덴테를 입에서 느끼는 순간에는 거의 눈물이 날 정도였다는... 스파게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들녀석도 한번 먹어보더니 "매일 먹고 싶어요." 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열흘동안에 세번이나 가서 먹었습니다. 해물에 비해 면의 양이 좀 부족합니다. 반드시 남은 국물을 싸서 오셔야하구요. 집에서 스파게티를 삶아서 드시든지 아니면 그냥 밥이랑 비벼 먹어야 합니다. 반드시!! POLIPO AL SALMORIGLIO - 좀 생소한 문어요리입니다. 전채요리임에도 전혀 짜지도, 기름지지도 않고 담백함이 살짝 느껴질 정도. 남자들보다는 여인들이 훨.. Restaurant/New York_New Jersey 2012. 9. 13. 263. Miller's Smorgasbord & Bird-in-Hand Family Restaurant 동네가 동네이니만큼 랭카스터 근처에는 아미쉬 음식점이 참 많은데, 레스토랑 분위기는 소박하다 못해 허름해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중 가장 고급스러운 곳이라고 생각되는 레스토랑이 바로 Miller's Smorgasbord입니다. 다음 일정 시간에 맞추느라 점심만 급하게 먹느라 제대로 음미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곳이기도 합니다. 고급(?)인만큼 가격도 여느 레스토랑보다는 훨씬 비싼 편이죠. 단체관광객들도 참 많이 오는 곳입니다. 홈페이지: Miller's Smorgasbord 1734년 랭카스터와 필라델피아를 잇는 도로를 측량하던 기사 두명이 하루일과가 끝난 후, 매일같이 랭카스터로 퇴근하는 것에 대해서 의논하다가 그 중 한명이 "A bird in the hand is worth two in the b.. Restaurant 2012. 8. 28. 262. Dienner's Country Restaurant 제가 생각하기에 펜실베니아 랭카스터 주변에서 가격대비 최강의 아미쉬 부페 레스토랑입니다. 강추입니다. 아미쉬 (Amish)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들은 원래 스위스, 독일, 알사스에서 살던 Anabaptist (재세례파) 교인들이었는데 종교의 박해를 피해 1737년 미국 펜실베니아 랭카스터로 이주, 정착합니다. 자신들의 규율인 Ordnung에 따라 현대문명(자동차, 전기, 전화 등)을 세속적인 것으로 간주하여 멀리하지요. 그래서 2006년 아미쉬 마을 학교에서 총기사고가 났을 때에도 총상으로 중상인 환자들을 앰뷸런스에 태우는 것을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배경을 알고 아미쉬 음식을 살펴보면 그 특징이 금방 드러납니다. 일단 스위스, 독일에서 온 사람들이니까 스위스, 독일 음식이 많습니다. 뭐 .. Restaurant 2012. 8. 16. 224. Schwartz's @Montreal, Canada 같이 일하는 몬트리얼 출신 동료가 강추라며 소개시켜준 곳이라 다녀왔습니다. 슈왈츠에 들어가려면 일단 줄을 서야합니다.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한 10분 정도. 들어가니 좁다란 음식점이네요. 복닥복닥 비좁습니다만 분위기는 활기찹니다. 1920년대에 생긴 곳입니다.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곳. 최근에 장사가 잘 되어서 바로 옆에 테이크아웃 전용 가게도 생겼다는군요. 주문메뉴: 2 Smoked Meat Sandwich + 피클 + 코울슬로 + 프렌치 프라이드 흔히 베이글빵이라든가 Corned Beef 혹은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를 유태인 음식이라고 합니다. 보통 레스토랑 이름에 델리 혹은 델리카트슨이 붙은 곳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뉴욕에서는 Katz's Delicatessen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Restaurant 2011. 7. 11. 212. Burger Joint 뉴욕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브런치 전문점 중 하나인 Norma's 바로 옆에 있는 허름한 햄버거 집입니다. 고급 부띠끄 호텔로 유명한 르 파커 메르디안 호텔 로비 안쪽으로 살짝 구석진 곳에 있구요. 워낙에 협소한 곳이기도 하지만 햄버거 하나 먹겠다고 줄 서는 사람들(개인경험상 뉴요커 대 관광객이 50:50 정도?)도 시도때도 없이 무척 많은 편이라 길든 짧든 일단 줄은 서야한다고 생각하는게 속 편합니다. 주문내역: 1. 치즈 햄버거, 2. 미디엄 굽기, 3. 토마토,상추,양파 토핑추가. ($7.35 세금 불포함) 여기 햄버거의 특징이라면 빵의 비율이 상당히 적은 편이라는 것이죠. 고기가 훨씬 많아보입니다만 그래도 1/3 파운드는 채 안 되는 듯했고 어쨌거나 일단 햄버거가 좀 작습니다. 미디엄으로 구.. Restaurant/New York_New Jersey 2011. 1. 20.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