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디씨11 337. Washington, DC 주변 레스토랑 모음 한 꼭지감으로는 부족하거나 큰 만족을 주지 못했던 곳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예전에 누군가 그랬었죠. 깍두기 모음이라고... 디씨 쌀국수집 포75, 조지타운 카날, 내추럴푸드? 인디언박물관 식당, 캐스케이드 카페, Paul, District Taco, 포 14, I-Thai Restaurant 2016. 5. 20. 336. A Baked Joint [Washington, DC] 원래는 늘 가던 대로 조지타운에 있는 Baked & Wired에 갔는데 줄이 너무 길더군요. 시간상 다시 오기는 어렵고.. 이참에 자매 카페인 a baked joint에 갔습니다. 이곳은 전에 다녀왔던 Busboys and Poets 5th & K 길 하나 건너편에 있기도 합니다. 카페의 컨셉은 "우리가 실제로 먹는 집밥 스타일의 음식을 만들어 주자" 입니다. 저녁메뉴도 있기는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아침, 점심이 주메뉴구요. nutella, bananas & Maldon salt toast ($4), smoked salmon ($10), NC country ham ($6.5), steel cut oatmeal ($5) 주문했습니다. 갓 구운 빵에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쓰는군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군더더기.. Restaurant 2016. 5. 12. 335. Busboys and Poets [Washington, DC] 이름이 특이한 Busboys and Poets은 단순한 레스토랑/바 프렌차이즈가 아니라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공간, 즉 동네 "사랑방"을 자처하는 곳입니다. (이 단어를 얼른 알려줘서 영어로 그냥 편입시켰으면 좋겠네요.) 본점이라 할 수 있는 "14th & V" 점은 독립서점과 레스토랑, 그리고 음악을 연주하거나 세미나를 할 수 있는 무대가 한 공간 안에 들어있습니다. 서점 이름 "Politics and Prose" 답게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를 주제로 각종 토론회 일정이 여기저기에 붙어있더라구요. 저는 레스토랑 이름을 들으면서 괜히 주인이 African American이 아닐까 했는데 Iraqui American 이라는군요. 아마도 그 때문에 서점에 이슬람을 비롯한 종교관련 책들이 많았구.. Restaurant 2016. 4. 28. WONDER 3 [Renwick Gallery, Washington DC] 7. Chakaia Booker, ANONYMOUS DONOR, 2015처음에는 폐타이어를 이용해 만든 작품으로 환경과 관련된 주제인가보다 했었죠. 처음에는 분명히 그랬겠죠? 그런데 가까이서 보니 대부분 새 타이어로 보이더라구요. 작품명으로 보아 새 타이어가 작품을 위해 자신을 공양한 거라고 제맘대로 해석했었죠. 도대체 이런 건 왜 만든거야? 인터뷰 기사에서 자신의 작품을 Lack of inclusion이라고 운운하는 걸 읽은 후 흑인+여성이라는 마이너리티 혜택을 톡톡히 받은 비지니스 아티스트로 결론, 관심 끊었습니다.8. Jennifer Angus, In the Midnight Garden, 2015멸종위험이 전혀 없는 진짜 곤충들을 모아 이리저리 배치해서 만든 작품입니다. 해골모양 배치와 책을 읽는 .. Travel/미국동부(Northeast) 2016. 4. 9. WONDER 2 [Renwick Gallery, Washington DC] 4. Janet Echelman, 1.8, 2015아홉가지 Wonder 전시 작품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입니다. 거대한 물결이 하늘에 떠 있는데 조명과 바람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 모습이네요. 물결무늬 바닥도 작품의 일부입니다. 작품제목 "1.8"은 2011년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지구의 자전주기가 1.8 microsecond 줄어든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지진 발생 후 쓰나미가 태평양으로 퍼지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네요. 보고나서 관련자료를 찾아봤더니 2011년에 TED 강연을 했더라구요. 한글 스크립트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ted.com/talks/janet_echelman5. John Grade, Middle Fork (Cascade), 2015 "도대체 이런 건 .. Travel/미국동부(Northeast) 2016. 3. 24. WONDER 1 [Renwick Gallery, Washington DC] 1. Patrick Dougherty, Shindig, 2015 공간적인 면에서 볼 때 제목처럼 떠들썩한 파티를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나무라는 재료가 주는 원초적인 느낌 때문에 흥청망청한 분위기 보다는 공기 좋은 숲속 둥지들 속에 있는, 기분좋게 편안한 느낌이었죠. 워낙에 유명한 분이라 2013년에 한국 덕평자연휴게소에 작품을 설치했더라구요. http://www.stickwork.net 2. Gabriel Dawe, Plexus A1, 2015 Arts and Technology 전공자답게 주로 Fashion과 Architecture를 연결하는 설치작품을 발표합니다. 종을 횡으로 바꾸는 기하학을 보여주는, 바닥에서 천장까지 연결된 무지개빛 실의 길이를 합하면 96 km고 설치하는데 꼬박 열흘.. Travel/미국동부(Northeast) 2016. 3. 22. 333. La Madeleine [McLean, VA] Country French Breakfast - Eggs any style with our potato galette, bacon and a croissant. $7.99Pesto Pasta - Bowtie pasta tossed in pesto cream sauce and tomatoes with Shrimp. $11.49Chicken la Madeleine - Our signature balsamic chicken with wild mushroom sauce, served with Rice Provençal and steamed broccoli. $9.79French Onion - A beef broth based soupe filled with tender onions and flavorful sp.. Restaurant 2016. 2. 24. 331. Founding Farmers [Washington, DC] 패밀리 레스토랑 수준의 넓이와 서비스를 자랑하는, 워싱턴 디씨 중심가에 있는 꽤 괜찮은 레스토랑입니다. 그 유명한(?)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 빌딩에 있습니다. 이름이 재미있던데요.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 Founding Fathers를 흉내내서 Founding Farmers. "미국 농부들을 생각하고 미국의 질좋은 농산물을 준비해서 미국식으로 요리를 한다"가 이들의 목표되겠습니다. 하루종일 영업하는 곳인데 저희는 브런치집이라 생각하고 아침에만 가봤습니다. 지금까지 Egg Benedict, Chicken and Waffle, Stuffed French Toast, Founding Farmers Breakfast, Uncle Buck's Beignets 정도 먹어봤구요... Restaurant 2015. 10. 19. 330. Baked & Wired [Washington, DC] 은근히 유명한 먹을거리가 없는 워싱턴 디씨지만 Georgetown Cupcake은 꽤나 유명합니다. 뉴욕 소호와 보스턴 뉴베리 스트릿에 있는 지점에는 가봤는데 정작 본점에는 못 가봐서 한번 들러볼까 했었죠. 근처에 사는 지인이 적극 추천해서 갔고, 한번 발을 들였다가 바로 단골이 되어버린 곳이 바로 Baked & Wired입니다. 베이커리 겸 까페입니다. 제가 원래 "달다구리" 디저트를 좋아하지 않거든요. 쓸데없이 달기만 하고 가격은 왜 그리 비싼지. 특히나 레드벨벳 같은 컵케익과 마카롱을 맛있다고 하는 한국사람하고는... 저와는 달리 단거 좋아하는 절대미각M과 아들녀석 때문에 Chocolate Cupcake of Doom과 Texas Sheetcake 주문해서 한 입 베어 물었는데... 오. 신기합니다.. Restaurant 2015. 10. 6. 329. & Pizza [Washington, DC] 전에 Custom Fuel Pizza 글에서 언급했던 워싱턴 디씨 주변에 제법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는 &pizza를 소개합니다. 주문메뉴: Maverick + Kiss & Fire 워낙에 아들내미가 페퍼로니를 좋아하는데 거기에 90일 숙성한 페퍼로니는 무슨 맛일까 궁금해서 매버릭을 골랐습니다. 점심에 먹었던 느끼한 음식때문에 매운 맛이 필요해서, 이름도 그럴 듯해보여서 키스 앤 파이어 골랐구요. 메뉴 고르고 도우 선택한대로 피자가 구워지고 마지막에 추가 토핑이나 소스를 선택할 수도 있는 시스템입니다. 주문해서 받기까지 10분 남짓 걸립니다. 길다란 테이블 하나에 손님들이 죄다 달라붙어서 먹습니다. 손님도 종업원도 대부분 아주 젊은 사람들이었구요. 눈앞에서 직접 만들어지는 피자는 얇고 가볍고 깔끔해서 괜.. Restaurant 2015. 9. 27. 328. Peking Gourmet Inn [Falls Church, VA] 올해초 워싱턴 디씨 주위에 북경오리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길래 눈보라를 뚫고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주문메뉴: Peking Duck + Garlic Sprout w/ Shrimp + Mandarin Fried Rice (Combination)북경오리 먹은 지 한참 되어서 잔쯕 기대를 하고 주문했습니다. 오이,양파,파 등 기본 상차림이 부실해보입니다. 요리사(?)의 인상과 칼놀림도 어색합니다. 대표요리인데, 이건 아니지. 콩나물도 아니고 숙주도 아니고, 갈릭 스프라우트는 설마 마늘순? 도대체 뭘까하면서 주문했습니다. 마늘냄새 살짝 나는 숙주라고 말할 수 있겠더군요. 마늘만큼 강한 맛과 향은 아니구요. 곁들인 새우를 포함해서 먹을만했지만 맛대비 가격은 비싼 느낌.모듬 볶음밥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육해공군이.. Restaurant 2015.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