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Olive Garden [Norman, OK]
Restaurant2004. 12. 13. 16:03
미국에 오면 나름대로 먹는 것을 좀더 즐기지 않나 했는데 막상 와서 좀 살아봤건만
온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걸까요? 아직까지는 미국 음식이 맛있다는 느낌을 가져본 적이 없군요.
전체적으로 음식이 참 짜고 달고 맘에 안 들더군요. 그래도 올리브 가든에서는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국에도 동명의 음식점들이 몇 군데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과 같은 Family Restaurant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누군가 수입할 법도 한데요..^^
여러가지 종류의 치즈와 오일을 즐기시는 분들은 아마 굉장히 좋아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여기서는 그래도 제 입맛에 제일 잘 맞아서 두번 갔었습니다...^^
[1] Garden-Fresh Salad ($4.75)
마치 한국 피자헛이 샐러드 무제한 공짜라는 혁신적(?)인 개념을 들고 나온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일단 일반 메뉴를 시키면 바로 이 샐러드와 마늘빵이 끝없이 나옵니다. (Unlimited Refills!)
[2] Pasta Menus...
◈ Spaghetti with Meat Sauce ($8.75)
◈ Sausage & Peppers Rustica ($9.75)
◈ Spaghetti delle Rocca ($8.95)
◈ Shrimp Primavera ($12.50)
원래 제가 입 안에서 푸근한 느낌을 상당히 즐기기 때문에...^^ 강추.
[3] Featured Entrees...
◈ Three Meat Ravioli ($9.95)
이렇게 세 가지 맛이 납니다. 특히 라비올리 위에 뿌려주는 소스의 맛이 독특한데요.
Firefox쓰시는 분들은 보통 Sage RSS 리더기 쓰시던데 바로 허브의 일종인 sage와 버터로 만든
소스를 뿌려줍니다. 사실 Sage의 맛이 어떨까 하고 시켰는데 결국은 모르겠더라는...^^
◈ Mixed Grill ($14.25)
감자랑 여러가지 야채를 곁들인 어찌보면 약간은 이도저도 아닌 정체불명의 음식이라는 느낌이...
맛 자체는 참 독특해서 좋았는데 가격대비 만족도로 보면 별로였습니다. 비추.
[4] Frozen Tiramisu ($5.75)
덜 달다고 해도 참 달더군요. 그래도 입안에서의 촉촉한 느낌과 깔끔한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강추.
개인적으로는 ☞Krispy Kreme도 한국에 상륙하는데 Olive Garden이라고 안할까? 한다죠..
그만큼 맛으로 보나 분위기로 보나 한국에서 충분히 승산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하거든요.
혹시 한국에 생기면 TGIF, 베니건스, 아웃백 가는 셈치고 한번 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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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아싸 1등^^...
얼만만인지...
난 지난 여름에 올리브 가든에 모 먹었는지를 기억하지 못한다...
짜고 기름지고 달고.. 대체적으로 미국음식이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뚱뚱한 사람이 많은건지;;
저 위에 음식들 중에선..Mixed Grill이..개인적으론 맘에 드네요.:)
구운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서..음..
아앗!! 올리브 가든에서 찍어온 사진 저도 있는데욤.
포스팅할려고 했는데, 늦었당. -.-;;
그래도 제가 시킨 메뉴와는 좀 다르군요. ^^
으음.. 그거 아세요? 제가 원래는 먹거리, 음식점 탐방용으로 블로그를 만들까하다가 isanghee님 블로그를 보고 곧바로 좌절했다는 얘기가... 믿거나 말거나~~ >.<
저도 가끔씩 올리브 가든에서 먹던 음식들이 생각나요.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넓직한(?) 면발을 가진 크림 소스의 파스타를 좋아했었어요(하~ 나이를 먹으니 이젠 정말 기억력이...). 세수대야처럼 큰 그릇에 담아주던 샐러드도 사진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처음 갔을 때, 샐러드와 빵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메인 메뉴를 제대로 못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
한국에 올리브 가든이 들어오면 꼭 가봐야겠는걸요~ ^^
isanggu : 제가 알아냈습니다..^^
푸무클님 : Mixed Grill이 한 11불만 했어도 바로 강추였을거예요.
맛자체는 참 독특하고 우거우거 씹히는 맛이 꽤 괜찮거든요..
피오넬님 : 올려주세요. 올리브가든.. 사람마다 기호도 다르고 느끼는 것도 다른데요 뭐.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www.hongshinae.com 이곳에 자주가는데요
이런 곳이 있어도 저는 꿋꿋하게 올린답니다. ^^
inel님 : 그러셨군요. 아마도 알프레도 소스와 페튜치네로 만든 종류가 아니었을까 추측해 봅니다.
미국에 와서 가장 편안하고 맛있게 먹었던 음식중에 하나라죠.^^
음식은 역시 유럽쪽이 좀 나을겁니다. :-)
미국식으로 먹다가는 수퍼사이즈 되버릴텐데..
올드보이님 : 그럼요. 갑자기 유럽 말씀하시니까 예전에 먹었던 음식들이 스르륵 스치고 지나가는군요..또 가보고 싶네요. 먹으러...하하하^^
아마 breadstick 이 무료로 계속 나오죠?
그거 먹고 배채우고 나옵니다. ㅡㅡv
너무 맛나는걸 어쩔수 없습니다. 하하
오래전에 미국 한 번 갔을땐 여유 없이 바쁘게 움직이느라 음식맛은 거의 기억에 안남아 있네요. 단지 샌프랜시스코 바닷가 길거리에서 사먹은 게찜(?)에 식중독 두드러기가 나서 이틀은 고생했던 적이... 혹시 샌프랜 가실기회 있으면 그건 드시지 마세요;;
어쨌든 참 맛있어 보이네요. 한국 상륙하면 꼭 가봐야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일모리님 : 저도 한 3번은 시켜먹는 것 같더라구요..^^
자바님 : 샌프란시스코라... 곧 가줘야할 곳 중에 하나라는..
상희님^^* 덕분에 또 잘 봤네요. 역시 레스토랑 이야기 쓰시는게 넘 이쁘고... 자세하고..ㅎㅎ 저랑 넘 비교되잖어욧!^^* 사진도 메뉴도 넘 잘 봤습니다. 정말 한국에 들어가나요? 언제쯤 오픈 할지...
난 언제 일등해보나...쩝...
혼자서 저걸 다 먹은거예요??? 두번에 걸쳐 먹었다 해도 넘 많음.. 혹시 돼지? ㅡ.ㅡa
옜날 생각 나에요.. 저도 미국있을ㅤㄸㅒㅤ 두세번 가본것 같네요.
언제나와 같이~ 배고프면 으레 들러봅니다. 그리고는 속에서 먹을걸 달라고 요동을 칩니다요 ㅜ_ㅜ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계신가요? 흣~
홍신애님 : 준연예인과 저를 어찌 비교하시나이까.. 택도 없습니다..^^
올드보이님 : 일등 많이 하셨던데요? ^^ 다른 일등인가요?
세티님 : 세명이 두번에 걸쳐서 먹은거라구요. 양도 많이 줄었구요.
leepro님 : 한번 드신 분들은 모두 로망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세이지님 : 잘 드시는게 남는거라구요. 저처럼 악착같이 드셔야죠..^^
한국에 있는 올리브가든은 다른 것 같더군요.. (지나가다 얼핏 보기엔) // 미국에서도 Italian은 그래도 꽤 괜찮은 식당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미치겠군요.....지금 농담 아니구.....이시각 새벽3시...출출했는데.....블로그 포스트를 보자마자.......침이 새록새록 맺혔어요........자주 들어오면 곤란해지겠는데요....눈맛/입맛 다 버릴듯^^ㅋㅋ
Keikobad님 : 네. 이태리식당은 너무 많아서 오히려 부럽더라구요..
아웃사이더님 : NY에는 훨씬 더 먹거리가 많던데요. 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