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홀리차우(HoLeeChow)

Restaurant|2005. 1. 21. 19:30
겨울에 잠시 들어갔던 서울의 모습은 그야말로 Dynamic Korea 그 자체더군요.
전에 없던 빌딩이 턱하니 생기거나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길바닥의 차는 훨씬 더 늘어있고..
평소부터 관심이 있던 홀리차우(HoLeeChow:압구정점)에 절대미각M과 가 봤습니다.

주문메뉴 : 홀리스 하우스 스페셜 차우멘(15,200원) + 사천 비프(14,850원)

돌이켜 보면 강남지역의 고급 중식 레스토랑은 80년대 대려도부터 시작하지 않나 싶습니다.
조금 지나서 북창동이 재개발되면서 사라졌던 취영루가(이름 뿐이었지만) 강남에 다시 생겼고
로터스가든,중국성,만리장성,연경 정도의 고급 중식 레스토랑이 90년대 꽤 호황을 누렸지만
현재는 연경과 로터스가든만이 그나마 과거의 영광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 할 수 있겠군요.

홀리스 하우스 스페셜 차우멘은 소고기,돼지고기,해물,야채,에그누들 위에 소스를 뿌려서
먹어주는 음식인데 소스가 담백하고 재료들끼리 서로 잘 어울려서 꽤 먹을만 했습니다.

사천 비프는 말 그대로 소고기를 사천식, 보통 쉽게 말해서 조금 매콤달콤하게 조리한 것인데
문제는 소고기를 너무 얇게 저며서 그런건지 아니면 부위 때문에 그런건지는 몰라도
모양이나 맛이 거의 고추장 돼지불고기 수준이었다죠.
자신있게 비추입니다.^^

이후에도 한번 더 압구정점에 갔었는데 일단 "사천"이 붙는 메뉴은 안 드셨으면 좋겠구요.
종업원들이 별로 안 친절하더군요. 쟈스민 차를 더 달라해서 제대로 얻어먹은 경우가 없네요.

종업원 왈, 지금 끓이고 있다나요? 우리에게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손님들에게도 그러더군요.
이 바닥에서 그러면 안될텐데요..^^ 갈 때마다 똑같은 경우가 생겨서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 절대미각 M 평가 : ★★☆

※ M's advice : 잘 키운 동네 중국집 하나, 열 차이니스 레스토랑 안 부럽다.

※ 홈페이지 : http://www.holeech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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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OldBoy 2005.01.21 1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앗던 배달문화가 땡깁니다.

  2. 윤정아빠 2005.01.21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탕슉의 영양인가요? 조금의 전분 가루가 만들어낸 걸죽한 소스가 입맛을 자극하는군요*__*

  3. Favicon of http://goodhyun.com BlogIcon goodhyun 2005.01.22 0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가본 집이 소개될때..
    가끔 드는 생각인데,
    실물보다 isanghee님의 사진이 더 먹음직스러운건 왜일까요.

  4. Favicon of http://isanghee.com BlogIcon isanghee 2005.01.22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드보이님 : 여기서도 아쉬운게 짜장면 배달이 없다는 거죠. 피자배달은 별로라..

    윤정아빠님 : 사진만 보시고도 금방 아시는군요. 저는 먹을줄만 알았지 그런것 잘 모르는데요..^^

    goodhyun님 : 아마도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것 때문이 아닐런지요.^^

  5. Favicon of http://sculd.net BlogIcon 스쿨드 2005.01.22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윤기 잘잘잘~
    아..배고파요..ㅠㅠ

  6. 윤정아빠 2005.01.23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요즘 요리 채널 보는 것에만 관심이 좀 있어서요^^

    저는 성을 Lee로 쓰는데, 외국인들이 똑바로 발음하게 하기 위해 Yi라고 쓰는 분들도 있더군요. isanghee라고 쓰면 외국 사람들은 어떻게 읽나요? 아이?

  7. ☆68 Ceti★ 2005.01.23 2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국서는 뚜껑만 열어놓으면 차는 무한 리필 해 주었었는데.. 그거 얼마나 한다고 그런데요??? 저희집 근처에도 하나 있는데 전 아직까지 안 가봤다는.. 왜 안 땡기는 건지.. 영국서 중국집은 너무 많이 갔었기 때문인 듯 싶다지요. 더 중요한 건 저희 동네 홀리차우 오픈 할 때 엄청 쿠폰 날렸는데 그 때 안 갔더니만 쿠폰 없이 가기엔 웬지 돈 아깝다는 생각마저.. ㅠ.ㅠ 쿠폰이라도 하나 생기면 가볼랍니다.
    요즘 너무 과식해서 미칠 지경이라지요. ㅡㅡ; 웬 약속이 그리도 많았던지..

  8. Favicon of http://isanghee.com BlogIcon isanghee 2005.01.24 0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쿨드 : 저도 지금 배고프군요.. 이 놈의 배고픔은 식을 줄을 모르는군요..^^

    윤정아빠님 : "아이"라고 읽습니다. 상희도 친구들이 발음이 어려워서
    그냥 써니,Sunny라고 부르지요. I go by Sunny..^^

    쎄티님 : 굳이 가실 필요는 없는 곳인듯.
    사천비프 여기서 6.5불이면 훨 맛있고 양은 산더미만큼 주더라는..^^

  9. ☆68 Ceti★ 2005.01.26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저 미국으로 뜰까요? ^^

  10. Favicon of http://fivespotting.com BlogIcon link 2005.01.27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전에 학동4거리로 이사한 호리차우에 갔습니다. 미지근한 자스민차(뜨거운걸 줘야 하는거 아닙니까?)도 그렇고 말씀하신대로 서비스는 좀 수준 이하였던 것 같습니다.

  11. 곰.. 2005.03.09 2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페샬 챠우멘에는 돼지고기가 들어가지 않는데요...

  12. 이용욱 2006.06.10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어제 잠실롯데마트 옆에 있는 지점을 갔다가 상당히 실망했습니다.
    음식을 본 순간...=음식으로 장난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볶은밥과 면요리 그리고 닭고기요리 세가지와 오렌지 쥬스를 시켰습니다.
    중국도 다녀보고 챠이나 타운도 다녀봤지만 직원 이야기가 더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미국 챠이나 타운식이랍니다..
    제발 음식같고 장난 치지마세요..했습니다...
    거기다 더 웃기는건 tax까지 붙이 더군요..어이없어서... 제발 가지 않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이 음식을 중국 퓨전이니 뭐니하면서
    이야기하진 더더욱 ....최악입니다.

  13. 이용욱 2006.11.01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잠실점에서 먹어봤습니다.
    큰맘먹고 가족 외식에서 중국요리를 먹기로 결정했지요.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종업원들의 불성실한 태도..말투..
    서비스 뿐만 아니라 아이들 놀이방도 자그만한게 있더군요.
    그 시설은 아이들에게 세균감염의 온상이더군요.
    더럽고 청소가 안되서 하얗게 뿌옇게 먼지가..수북...ㅠㅠ
    관리자는 더더욱 없구요..
    음식또한 형편없었습니다.
    어설픈 수입쇠고기를 쓰면서 (아마도 중국산일듯) 양과 맛은 어설프고 맛없기 짝이없더군요.
    저도 일년에 12번 중국을 다니기에 어느정도는 한국에서
    팔기때문에 이해하고 먹을려고 했지만.....
    가격이 1~2만원대가 넘는 음식인데 식기의 장식이나 맛은 동네 중국집만도 못했습니다.
    음식타박을 하고 나오려니 종업원왈~~
    "저희 음식은 미국에 있는 화교들 입맛이에요"이러더군요
    -속으로 [미친개+++라고 생각했습니다]
    참 어이가 없어서...
    혹,,,가실일이 있더라도..한번쯤 동네 중국집을 권해드립니다..
    아니면 한식은 어떠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