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Travel/New York_New Jersey|2005. 4. 2. 15:18
뉴욕이 좋은 이유중의 하나는 쉽게 갈 수 있는 박물관이 참 많다는 것이지요.
제가 알기로는 세계 3대 박물관 하면 일단 영국 박물관, 르부르 박물관은 들어가주고
마지막은 바티칸 박물관, 에르미따쥬 박물관, 그리고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중의 하나인데요.
뭐가 정답(?)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3개 박물관이 엇비슷한 수준이라는 유추가 가능하죠.

하지만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짧게 약 3시간 정도 돌아다닌 끝에 내린 결론은 "택도 없다"였습니다.
제가 에르미따쥬는 아직 가 보지 못했지만 바티칸과 비교해도 그다지 나아보이지 않더라는..
판단기준은 전시되어 있는 소장품의 수준이 기준이라죠. 물론 시설이라든가 직원수, 관람객수 등,
이런 것들을 기준으로 한다면 3등이 아니라 1등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러나 이런 생각은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3대 박물관과 비교했을 때나 하는 이야기지요.
이렇게 복잡한 도심 한복판에 슬쩍 한바퀴만 돌려고 해도 한나절 이상 걸리는 박물관이 자리잡고
5천년 역사를 손쉽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아무에게나 주어지진 않은 듯합니다.
다만, 미국의 역사 자체가 일천하기 때문에 그리 내세울 만한 것이 거의 없다는게 약간 아쉬웠고
박물관 2층의 대한민국관이 상당히 초라해 보인 것도 너무 마음이 아팠다지요...

저는 시간이 없어서 못 가봤지만 중세유럽을 모방한 ☞The Cloisters도 꼭 가봐야 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가 보시고 실망을 하시든 감탄을 하시든 뉴욕에 오시면 한번은 가 보셔야 할듯...^^

※ 홈페이지 : http://www.metmuseum.org

'Travel > New York_New Jersey' 카테고리의 다른 글

New York : Streets & Avenues  (8) 2005.04.20
New York : Times Square  (5) 2005.04.09
New York :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8) 2005.04.02
New York : Central Park  (4) 2005.03.29
New York : China Town  (4) 2005.03.26
New York : MoMA (2)  (7) 2005.03.22

댓글()
  1. 냥이 2005.04.02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시겠지만, 다른 분들을 위해...

    메트는 입장료가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매표소에 nickel 하나만 내도 입장권을 줍니다. 이는, 메트가 기부에 의해 운영되는 미술관이라 그렇죠.

    시간 되시는 분들은 이틀이상 가보시게 되는데, 참고하세요.

  2. 김지현~ 2005.04.02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테이스트에 따라 다르실듯
    전 한 여뎔시간정도 있었는데~
    약속시간 마쳐나올때까지 정신없이 빠져있었죠~
    아마 저처럼 회화쪽에 관심있는 분들은 다른 곳들보다 좋으셨을꺼같아요~특히 인상파이후쪽으로요~^^부러워요~

  3. Favicon of http://isanghee.com BlogIcon isanghee 2005.04.03 0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냥이님 : 정보 감사합니다. 다만 처음 가는 관광객에게는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실제로 그리하기는 좀 어렵더라구요...^^ 저도 결국은 학생할인 받아서 $7 내고 들어갔다지요.

    지현님 : 지현님이 미술쪽에 조예가 그토록 깊은 줄은 몰랐군요. 하긴 제가 너무 문외한이기는 하지만요..^^ 요즘은 외관보수공사를 하는지 멋진 모습이 가려져 있어서 약간 허무했었다지요..

  4. Favicon of http://pionelle.net/tt2 BlogIcon 피오넬 2005.04.03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는 분이 얘기해주셔서 정말 조금만 내고 들어가도 된다고 미리 귀뜸해주셨지만, 그럴 용기가 안나서 학생할인받아 돈내고 들어갔다왔어요.

    굉장히 오랜 시간 머물러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제대로 감상한다는 것은 불가능해보이더라구요. 각국의 문화재들을 동시에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반면에 이면에 숨겨진 진실. 미국은 어떤 방법으로 이 많은 것들을 다 수집했을까하는 것이에요.

    그림에 홀딱 빠져서 정신없이 보느라고 사진은 안찍어왔어요. 대신 나와서 센트럴팍에서 지친 다리 쉬며 저물어가는 해를 구경했다죠. ^^;

  5. 냥이 2005.04.03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강심장은 아닌데.. 구겐하임이랑 몇군데 들르고 나니 지갑사정이 영~ 그랬거든요. ^^;

  6. Favicon of http://wonsuh.com BlogIcon wonsuh 2005.04.04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그렇군요.
    매표소에 돈을 그래도 내기는 내야 입장권을 준다니, 참 페니만 덜렁 내기도 참 그렇겠네요. 대영박물관처럼 그냥 자유롭게 들어가라고 하고, 여기저기 모금함을 두는 것이 더 나을지도요. 그래도 낼 사람은 다 내니까.

  7. OldBoy 2005.04.06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흑~ 멋짐입니다~!

  8. 원서 2006.07.27 0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도 돈 다 내고 들어갔어요.
    처음 간 사람이 페니만 낼래 하고 말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너무 넓어서 돌아다니기 힘들어서 1층 카페에서 쉬면서 점심을 먹었는데, 가격이 상당히 비싸고 만족도가 떨어집디다. 비추.
    돈 많고, 시간 많은 뉴요커 할머니들 다수 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