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yce Canyon National Park

Travel/미국서부(West)|2006.04.09 15:48
자이언 공원에서 브라이스 캐년 공원 까지 차로 2시간 남짓 걸렸습니다. 브라이스 캐년도 그랜드 캐년처럼 침식작용으로 생긴 계곡이지요. 특징은 수없이 많은 후두(Hoodoo)들로 이루어졌다는 것이구요. 후두는 침식작용으로 생긴 바위기둥을 말합니다. 이 곳도 비지터 센터에 주차하고 셔틀로 관광할 수 있는 곳입니다만 공원입구에서 지도 받아서 움직이는게 좀더 편해 보입니다.

이 곳도 경치를 감상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주요 포인트로는 선셋(Sunset) 포인트, 선라이즈(Sunrise) 포인트, 브라이스(Bryce) 포인트, 인스피레이션(Inspiration) 포인트입니다. 어느 포인트든지 수없이 많은 후두를 볼 수 있지요. 보자마자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이 생각났습니다. 아.. 이래서 이 지역을 브라이스 원형경기장(Bryce Amphitheater)라고 부르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나더라구요. 중국 진시황제의 병마총 같기도 하고 유럽에서 볼 수 있는 성채 요새 같기도 하구요.

유명한 포인트는 선셋 포인트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캐년 전체를 두루 볼 수 있는 인스피레이션 포인트가 사진찍기 가장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어찌 보면 상당히 단조로운 계곡 여행일 수도 있겠지만 시시각각 햇빛의 각도와 날씨의 변화가 변화무쌍한 후두의 모습을 만들어 냅니다. 안내서에 이렇게 써 있지요. Hoodoos Cast Their Spell. 딱 맞는 표현이더라구요.

여기에는 월 스트리트(Wall Street)도 있습니다. 약간 아쉬웠던 것이 월 스트리트 가운데에 홀로 곧게 서 있는 전나무를 못 봤다는 것이지요. 그 밖에도 이름을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모양의 후두를 좀더 봤으면 했었지만 자이언 공원과는 달리 무척 더웠고 또, 아치스(Arches) 국립공원 근처 모압(Moab)에 가기 위해서 길을 서둘렀기 때문이었죠.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서 그다지 웅장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훨씬 강렬한 인상과 광경을 보여준 국립공원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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