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es National Park

Travel/미국서부(West)|2006.04.16 08:15
[2005년 7월 미국서부여행 이야기입니다.]

드디어 콜로라도 주로 들어가기 전, 유타 주의 마지막 방문지 아치스 국립공원(Arches National Park) 입니다. 여지껏 지나온 다른 국립공원들과는 달리 셔틀버스 서비스가 없습니다. 없을 수 밖에 없는 게 일단 비지터 센터를 지나면서부터 바로 굽이굽이 언덕길을 올라간 후 유명한 아치를 하나 보려면 적어도 20 킬로미터를 달려가야 하거든요. 기억컨대, 여행 중 가장 힘들었던 때였습니다. 말이 쉬워 20 킬로미터지 일단 2주일 넘게 여행하면서 체력도 슬슬 떨어지기 시작하는데다가 무시무시한 땡볕 아래 사막 위를 운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거든요. 게다가 오전 중으로 잠깐 보고 이날로 바로 콜로라도 덴버까지 가야했었습니다.

아치스 국립공원 내에는 무려 2,000여개의 크고 작은 아치가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으로 Delicate Arch, Devils Garden, Landscape Arch, North and South Windows 등이 있습니다. 아치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트레일(Trail)을 해야 하는데 시간관계상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는 델리킷 아치만 먼발치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델리킷 아치는 여러 바위들이 죽 늘어서 있는 것 중에 가장 왼쪽에 있고 그야말로 뻥 뚫려 있는 것이지요. 멀리서 봐서 작아보입니다만 실제 높이는 40미터 정도로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관련사진 보기)

꿩 대신 닭이라고 아치스에서 아치들을 봐 줘야하는데 그러지 못했기에 다른 것들만 열심히 사진에 옮겼습니다. 참 어떻게 바위가 깎여나가면 저렇게 되나 싶었던 Balanced Rock, 오랜만에 들어보는 오르간(Organ), 여자친구 셋이 모인 Three Gossips와 뉴욕에 있는 부자거리 Park Avenue, 그리고 이름만 들어도 뜨거운 Fiery Furn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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