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state 10

Travel/미국남부(South)|2006.10.30 12:18
말 그대로 인터스테이트 도로는 주와 주를 통과하는 도로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개념이지요. 짝수는 동서로, 홀수는 남북으로 길이 나 있습니다. 보통 I-10, I-35로 간단하게 읽지요.

Interstate 10은 서부 캘리포니아의 산타마리아에서 시작, LA - Phoenix - Tucson - Las Cruces - El Paso - San Antonio - Houston - Baton Rouge - New Orleans - Gulfport - Mobile - Pensacola - Tallahassee - Jacksonville 까지 8개 주를 통과하는 총 연장 2,460 마일(3,959 km)에 이르는 도로로서 미국 남부를 동서로 관통하는 도로입니다. 산과 사막을 건너고 늪과 바다 위, 그리고 바다 속을 지나갑니다. 제가 미국에서 두번째로 길게 운전한 길(색칠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첫번째는 Interstate 40.

인상적이었던 것은 길이는 짧았지만 멕시코 만을 통과하는 해저터널, 늪지대 위에 교각을 세워서 만든 길, 그리고 뉴올리언즈와 플로리다 주에 들어갈 때 바다를 건너는 긴 다리였습니다. 키 웨스트에 갈 때는 운전할 때 크게 겁을 낸 일은 없었는데, 바다 위에 공사중인 다리를 지날 때는 날도 흐리고 바닥이 철판이라 무척 미끄러운데다가 차가 지나갈 때마다 웅웅거리는 타이어 소리와 철썩거리는 파도(?)소리 때문에 약간 겁이 났더랬습니다.

특히, 다른 주와는 달리 플로리다는 이 길을 참 잘 가꾸어 놓았습니다. Rest Area 갯수도 많았고 시설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아무래도 관광이 주수입원이라 그런 것이겠죠. 길 양쪽으로 죽죽 뻗은 소나무(?)숲과 잘 포장해 놓은 길 덕택에 운전하는 내내 별로 힘들지 않았습니다. 하긴, 플로리다 주로 들어간 날은 날씨도 참 좋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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