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 POP BURGER






자칭 햄버거 매니아로서 평소에 눈여겨 보던 햄버거 집입니다. 사실 햄버거 뿐만아니라 포켓볼 당구대가 있는 가벼운 술집이기도 합니다. 햄버거도 나름 독특한 미니 햄버거입니다. 맨하탄 안에 두곳이 있는데 분점이라고 할 수 있는 5번가와 58번 스트리트 근처에 가 보았습니다.

주문메뉴: Pop burgers (2) cheese ($7) + French Fries ($3.75) + Coke ($1.75)

햄버거도 햄버거지만 우선 팝버거에 들어서는 순간, 잠시 머뭇거리게 됩니다. 주문받는 곳이 여느 햄버거 집과는 확연하게 다르거든요. 일단 들어서면 마치 네온사인 간판처럼 보이는 곳에서 주문을 합니다. 오픈키친(?)이라 기다리면서 주방에서 고기 굽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드디어 햄버거가 나왔습니다. 박스포장이 단순하고 깔끔하네요. 상자를 열어보면 그 안에 햄버거 두개가 앙증맞게 들어가 있습니다. 작다고 내용물이 부실한 것은 절대 아니지요. 햄버거에 들어 있어야할 것들은 다 들어있습니다. 더구나, 빵에 비해 햄버거 패티가 큰 편이고 센 불에 직접 구운 거라 실제로 한 잎 베어물면 입 안이 꽉 찬 느낌과 더불어 직화고기의 향긋한 냄새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M왈, "간에 기별도 안갈 줄 알았는데, 미니 햄버거 2개면 대부분의 여자들은 충분하다". 감자튀김은 그저그랬습니다. 가격대비 감동은 전혀 없더라구요.

비슷한 미니버거집인 White Manna와 단순비교한다면, 좀더 깔끔하고 좀더 도시적이고 좀더 현대적이지만 훨씬 더 비쌉니다. 거의 두배네요. 그래도 센트럴 파크와 FAO Schwarts를 장장 3시간에 걸쳐 둘러 본 우리 가족에게는 맛있는 점심과 충분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해 준 고마운 곳이었습니다. 햄버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은 가 볼만 합니다.


▶▶▶ 절대미각 M 평가 : ★★★★

http://www.popburg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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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Favicon of http://inuit.co.kr BlogIcon Inuit 2009.03.18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방금 저녁 잘먹었는데도 침이 도네요.
    참 잘생긴 버거입니다. ^^;

  2. Favicon of http://inthenet.tistory.com BlogIcon SuJae 2009.03.19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위시리스트가 하나 생기는군요.
    저도 햄버거 매니아!^^

  3. wani 2009.03.26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엔 앙증맞아 보이는데 먹으면 배부를 것 같아요. 남자라면 그래도 두개정도는 먹어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