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 소심 (素心)

Restaurant|2010.12.11 16:04

채식정식 @소심

M이 사랑해 마지않는 인사동..

인사동 소심

인사동 소심

인사동 소심


 첫 직장생활을 광교근처에서 했기 때문에 광화문, 시청, 종로 2가, 인사동, 명동 주변 지리는 훤 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재개발로 인해 예전의 사람사는 냄새나는 곳이 점점 사라지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인사동 역시 예전의 그 인사동은 아닙니다만 오랜만에 아들녀석과 함께 한국에 오니 안 들릴 수는 없더라구요.

사실 인사동에 온 진짜 이유는 소심에서 밥을 먹기 위해서였습니다. 본디 소, 마음 심, 즉 본디 우리 마음이라는 뜻을 가진 이곳은 절대미각 M이 정말 좋아하는 곳입니다. 소심은 대략 2000년 경에 인사동에 생긴 것으로 기억합니다. 워낙에 담백한 음식을 좋아하는 M이 사찰음식 전문점이라는 입소문을 듣고 일부러 찾아갔던 곳이지요. 

보통 점심에 채식정식만 먹거나 생선구이를 추가해서 주문합니다. 나오는 반찬들은 보기에 따라선 가격에 비해 특별할 것이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M은 화학조미료 대신 참기름, 들깨, 다시마 등으로 맛을 낸 반찬 하나하나의 담백한 맛을 무척 즐깁니다. 난생 처음 먹어본 아들내미도 맛있게 먹는군요.

M왈, "이 집에 온 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음식맛, 내부장식, 일하는 사람들, 손님들이 거의 변하지 않았어. 그래서 더 좋아."

위치: 인사동 입구 크라운 베이커리 맞은편 GS25 건물 지하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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