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26 212. Burger Joint 뉴욕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브런치 전문점 중 하나인 Norma's 바로 옆에 있는 허름한 햄버거 집입니다. 고급 부띠끄 호텔로 유명한 르 파커 메르디안 호텔 로비 안쪽으로 살짝 구석진 곳에 있구요. 워낙에 협소한 곳이기도 하지만 햄버거 하나 먹겠다고 줄 서는 사람들(개인경험상 뉴요커 대 관광객이 50:50 정도?)도 시도때도 없이 무척 많은 편이라 길든 짧든 일단 줄은 서야한다고 생각하는게 속 편합니다. 주문내역: 1. 치즈 햄버거, 2. 미디엄 굽기, 3. 토마토,상추,양파 토핑추가. ($7.35 세금 불포함) 여기 햄버거의 특징이라면 빵의 비율이 상당히 적은 편이라는 것이죠. 고기가 훨씬 많아보입니다만 그래도 1/3 파운드는 채 안 되는 듯했고 어쨌거나 일단 햄버거가 좀 작습니다. 미디엄으로 구.. Restaurant/New York_New Jersey 2011. 1. 20. 164. 미국병원의 산후조리 음식 아기를 낳고나서 우리는 반드시 쌀밥에 따뜻한 미역국을 제법 오랫동안 먹어야 하고 기름지고 시고 찬 음식을 멀리하는 것이 기본입니다만 미국병원에서야 이렇듯 오묘한 원리를 알 수가 있겠습니까? 오늘은 M이 아이를 낳은 병원에서 준 음식이야기입니다. 진작부터 병원 음식 이야기는 많이 들어서 각오하고 있었습니다만, 실제로 해산한 산모에게 주는 음식을 보니까 웃음이 나더라구요. 말로만 듣던 "얼음 동동 띄운 오렌지 주스와 햄버거" 였거든요. 다른 음료수도 얼음물 아니면 스프라이트. 베이컨 + 스크램블 같은 전형적인 미국식 아침메뉴. 우유와 콘플레이크, 샐러드와 랜치, 치킨누들과 샌드위치. 미국음식에서는 결코 빠지면 안되는 각종 디저트. 불쌍한(?) 한국 산모 M은 이런 음식을 입에 대지도 못하고 보온병에 담아간 .. Restaurant 2007. 8. 5.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