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 Courtyard Restaurant [Boston, MA]
보스턴을 그냥 좋아합니다. 거기에서 살았던 것도, 공부한 것도, 친척이나 친구가 사는 것도 아니고 직장이 있던 곳도 아닌데 그냥 좋아해서 일년에 세번 정도는 다녀오곤 하지만 아직도 안 가본 곳이 많네요. 이번에는 보통 주말을 끼고 보스턴에 오기 때문에 여지껏 한번도 못 갔던 곳, 보스턴 공립 도서관 안에 있는 Courtyard Restaurant에 가봅니다. 주문메뉴: Afternoon Tea (수,목,금요일 오후 2시~4시까지만 주문가능)미국에 와서 애프터눈 티를 처음 먹어봤습니다. 아들녀석의 데뷰무대기도 하네요. 일주일전에 이메일로 미리 예약했습니다. 일단 자리에 앉으면 책을 여러권 가져다 줍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읽어보라는건가? 하고 펼쳐봤더니 메뉴판이더군요. 골라야할 것은 차 종류 밖에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