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26 181-1. Pub 199 [Mt Arlington, NJ]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은 Pub 되겠습니다. 예전에 썼던 Pub 199 글 다시 보기: https://isanghee.com/357 2007년과 2008년에 걸쳐 너댓번 다녀온 곳이었죠.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랍스터와 스테이크, 조개를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주로 친구들 여럿이 함께 가거나 랍스터나 스테이크 정도는 미국에서는 어디를 가도 돈 만원이면 먹을 수 있다고 믿고 있는, 한국에서 오신 손님들하고 몇번 다녀왔습니다. 2013년 1월 건물에 불이 나서 완전히 전소되었던 곳인데 얼마지나지 않아 같은 해 5월말, 같은 장소에 새 건물을 짓고 재개장한 곳입니다. 최근에 아들녀석이 맛도 잘 모르는 주제에 랍스터 랍스터 노래를 부르길래 옛다 먹어봐라 라며 10년만에 다녀왔습니다. 다시 가보니 우선 내부.. Restaurant/New York_New Jersey 2019. 12. 25. 340. Mystic Pizza [Mystic, CT] 영화이름과 똑같은 피자집입니다. 커네티컷 미스틱은 최소 일년에 한번 놀러오는 동네입니다. B.F. Clyde's Cider Mill 구경하고 사과 도넛과 사과 주스를 먹는 일이 이제는 가족 연례행사가 되었네요. 올때마다 사람들이 길게 줄서 있어서 "다 영화 때문이겠지. 피자 자체는 뭐 특별한게 있을라고?" 지나치곤 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줄을 서 봤습니다. 토요일 점심 2시쯤에 갔는데 입구에서 한 15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밖에서 볼때보다 내부가 훨씬 크네요. 1988년에 개봉한 영화 Mystic Pizza를 제대로 본 적은 없지만 줄리아 로버츠가 1990년 귀여운 여인으로 유명한 배우가 되기 전에 나름 성공한 영화라고만 알고 있었죠. 맷 데이먼의 어린 시절 모습도 나오구요. 여기저기 TV화면에서 계속 영.. Restaurant 2016. 11. 28. 337. Washington, DC 주변 레스토랑 모음 한 꼭지감으로는 부족하거나 큰 만족을 주지 못했던 곳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예전에 누군가 그랬었죠. 깍두기 모음이라고... 디씨 쌀국수집 포75, 조지타운 카날, 내추럴푸드? 인디언박물관 식당, 캐스케이드 카페, Paul, District Taco, 포 14, I-Thai Restaurant 2016. 5. 20. 336. A Baked Joint [Washington, DC] 원래는 늘 가던 대로 조지타운에 있는 Baked & Wired에 갔는데 줄이 너무 길더군요. 시간상 다시 오기는 어렵고.. 이참에 자매 카페인 a baked joint에 갔습니다. 이곳은 전에 다녀왔던 Busboys and Poets 5th & K 길 하나 건너편에 있기도 합니다. 카페의 컨셉은 "우리가 실제로 먹는 집밥 스타일의 음식을 만들어 주자" 입니다. 저녁메뉴도 있기는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아침, 점심이 주메뉴구요. nutella, bananas & Maldon salt toast ($4), smoked salmon ($10), NC country ham ($6.5), steel cut oatmeal ($5) 주문했습니다. 갓 구운 빵에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쓰는군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군더더기.. Restaurant 2016. 5. 12. 335. Busboys and Poets [Washington, DC] 이름이 특이한 Busboys and Poets은 단순한 레스토랑/바 프렌차이즈가 아니라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공간, 즉 동네 "사랑방"을 자처하는 곳입니다. (이 단어를 얼른 알려줘서 영어로 그냥 편입시켰으면 좋겠네요.) 본점이라 할 수 있는 "14th & V" 점은 독립서점과 레스토랑, 그리고 음악을 연주하거나 세미나를 할 수 있는 무대가 한 공간 안에 들어있습니다. 서점 이름 "Politics and Prose" 답게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를 주제로 각종 토론회 일정이 여기저기에 붙어있더라구요. 저는 레스토랑 이름을 들으면서 괜히 주인이 African American이 아닐까 했는데 Iraqui American 이라는군요. 아마도 그 때문에 서점에 이슬람을 비롯한 종교관련 책들이 많았구.. Restaurant 2016. 4. 28. 333. La Madeleine [McLean, VA] Country French Breakfast - Eggs any style with our potato galette, bacon and a croissant. $7.99Pesto Pasta - Bowtie pasta tossed in pesto cream sauce and tomatoes with Shrimp. $11.49Chicken la Madeleine - Our signature balsamic chicken with wild mushroom sauce, served with Rice Provençal and steamed broccoli. $9.79French Onion - A beef broth based soupe filled with tender onions and flavorful sp.. Restaurant 2016. 2. 24. 331. Founding Farmers [Washington, DC] 패밀리 레스토랑 수준의 넓이와 서비스를 자랑하는, 워싱턴 디씨 중심가에 있는 꽤 괜찮은 레스토랑입니다. 그 유명한(?)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 빌딩에 있습니다. 이름이 재미있던데요.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 Founding Fathers를 흉내내서 Founding Farmers. "미국 농부들을 생각하고 미국의 질좋은 농산물을 준비해서 미국식으로 요리를 한다"가 이들의 목표되겠습니다. 하루종일 영업하는 곳인데 저희는 브런치집이라 생각하고 아침에만 가봤습니다. 지금까지 Egg Benedict, Chicken and Waffle, Stuffed French Toast, Founding Farmers Breakfast, Uncle Buck's Beignets 정도 먹어봤구요... Restaurant 2015. 10. 19. 330. Baked & Wired [Washington, DC] 은근히 유명한 먹을거리가 없는 워싱턴 디씨지만 Georgetown Cupcake은 꽤나 유명합니다. 뉴욕 소호와 보스턴 뉴베리 스트릿에 있는 지점에는 가봤는데 정작 본점에는 못 가봐서 한번 들러볼까 했었죠. 근처에 사는 지인이 적극 추천해서 갔고, 한번 발을 들였다가 바로 단골이 되어버린 곳이 바로 Baked & Wired입니다. 베이커리 겸 까페입니다. 제가 원래 "달다구리" 디저트를 좋아하지 않거든요. 쓸데없이 달기만 하고 가격은 왜 그리 비싼지. 특히나 레드벨벳 같은 컵케익과 마카롱을 맛있다고 하는 한국사람하고는... 저와는 달리 단거 좋아하는 절대미각M과 아들녀석 때문에 Chocolate Cupcake of Doom과 Texas Sheetcake 주문해서 한 입 베어 물었는데... 오. 신기합니다.. Restaurant 2015. 10. 6. 329. & Pizza [Washington, DC] 전에 Custom Fuel Pizza 글에서 언급했던 워싱턴 디씨 주변에 제법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는 &pizza를 소개합니다. 주문메뉴: Maverick + Kiss & Fire 워낙에 아들내미가 페퍼로니를 좋아하는데 거기에 90일 숙성한 페퍼로니는 무슨 맛일까 궁금해서 매버릭을 골랐습니다. 점심에 먹었던 느끼한 음식때문에 매운 맛이 필요해서, 이름도 그럴 듯해보여서 키스 앤 파이어 골랐구요. 메뉴 고르고 도우 선택한대로 피자가 구워지고 마지막에 추가 토핑이나 소스를 선택할 수도 있는 시스템입니다. 주문해서 받기까지 10분 남짓 걸립니다. 길다란 테이블 하나에 손님들이 죄다 달라붙어서 먹습니다. 손님도 종업원도 대부분 아주 젊은 사람들이었구요. 눈앞에서 직접 만들어지는 피자는 얇고 가볍고 깔끔해서 괜.. Restaurant 2015. 9. 27. 328. Peking Gourmet Inn [Falls Church, VA] 올해초 워싱턴 디씨 주위에 북경오리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길래 눈보라를 뚫고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주문메뉴: Peking Duck + Garlic Sprout w/ Shrimp + Mandarin Fried Rice (Combination)북경오리 먹은 지 한참 되어서 잔쯕 기대를 하고 주문했습니다. 오이,양파,파 등 기본 상차림이 부실해보입니다. 요리사(?)의 인상과 칼놀림도 어색합니다. 대표요리인데, 이건 아니지. 콩나물도 아니고 숙주도 아니고, 갈릭 스프라우트는 설마 마늘순? 도대체 뭘까하면서 주문했습니다. 마늘냄새 살짝 나는 숙주라고 말할 수 있겠더군요. 마늘만큼 강한 맛과 향은 아니구요. 곁들인 새우를 포함해서 먹을만했지만 맛대비 가격은 비싼 느낌.모듬 볶음밥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육해공군이.. Restaurant 2015. 9. 22. 327. Brownstone Pancake Factory [Edgewater, NJ] 뉴저지 저지시티에서 수십년동안 팬케익으로 유명했던 Brownstone Diner가 2014년 북부 뉴저지 에지워러에 지점으로(?) 새로 개업한 곳입니다. 가까운 곳으로 왔길래 한번 가 주었습니다. 팬케익집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원래 팬케익을 특별히 즐기는 편이 아니라, 흔한 브런치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주문메뉴: French Toast & Egg Benedict & Newport Omelet Diner의 유전자가 면면히 흐르고 있는 곳이라 메뉴종류도 엄청나고 음식의 양도 참 많이 줍니다. 당연히 음식맛도 딱 다이너 맛, 딱히 언급할만한 특징이 없네요. 커피도 듬뿍듬뿍 아낌없이 담아주는 구수한 커피. 메이플 시럽도 커다란 플라스틱 통 통째로 가져다주고요. 브런치를 먹었다고 하기에는 먹고 나서 상당히 묵직한 .. Restaurant/New York_New Jersey 2015. 9. 15. 326. Habit Burger [River Edge, NJ] 주위에 맥도날드, 웬디스, 파이브 가이스, 스매시 버거, 쉐이크 쉑, 바비 버거 플레이스 같은 경쟁자들을 다 따돌리고 작년 말에 처음 먹어본 후 바로 my favorite 버거가 된 Habit Burger입니다. In N out 처럼 주로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서부지역에만 있던 체인점이었는데 작년말부터 지금까지 뉴저지에 두곳이 문을 열었고 올가을에도 하나 더 생긴다고 하네요. 다행히 집에서 가까운 곳에 생겨서 햄버거 먹어야할 때가 되면 고민없이 바로 이곳으로 출동합니다.가볍게 CHARBURGER 콤보로 시작합니다. 바삭하게 구운 햄버거 번과 마요네즈 드레싱이 좀 독특하죠. 패티와 피클, 토마토, 구운 양파도 포함됩니다. 사이드로 피클을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쉐이크도 쉐이크 쉑만큼은 아니지만 꽤 괜찮.. Restaurant/New York_New Jersey 2015. 9. 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