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 페 : San Miguel Church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입니다. 주위에 유명한 로레토 성당이나 성 프란시스 성당 같은 멋진 서양식 건물에 비해 규모도 아주 작고 겉 모양새도 조금은 볼품 없습니다만, 세월이 주는 연륜과 관록 때문일까요? 교회 안으로 들어갔을 때 가장 경건해지고 괜히 마음이 차분해지는 교회였습니다. 여러차례 전쟁을 겪었기 때문에 원래 모습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1610년 처음 교회가 세워졌을 당시의 아도비 양식도 볼 수 있고, 약간은 조악해 보이지만 아직도 신도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교회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서 꼭 한번은 가 보셔야할 곳입니다. 입장료 인당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