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영어 잡지에서 본 일화. 여기는 사진현상소.
고객 : 사진현상 잘좀 부탁해요. 이번에 딸이랑 일본 다녀왔는데..
점원 : 아, 좋으시겠어요. 저는 외국 여행이라고는 딱 한번 밖에 못했는데..
고객 : 어디 다녀오셨나요?
점원 : (자랑스럽게) 저요? 뉴멕시코에 다녀왔지요..
고객 : ....
고객 : 사진현상 잘좀 부탁해요. 이번에 딸이랑 일본 다녀왔는데..
점원 : 아, 좋으시겠어요. 저는 외국 여행이라고는 딱 한번 밖에 못했는데..
고객 : 어디 다녀오셨나요?
점원 : (자랑스럽게) 저요? 뉴멕시코에 다녀왔지요..
고객 : ....
미국 사람들은 의외로 지리에 약하더라구요. 미국이란 땅이 워낙 커서이기도 하겠지만, 평생 자기가 태어나서 자란 주(州) 밖으로 한번도 나가보지 못한 사람이 절반 이상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름에 "멕시코"가 들어가다보니 미국사람들조차 ☞New Mexico가 미국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하구요.
보통 알버쿼키 하면 ☞국제 애드벌룬 축제를 연상시킬만큼 풍선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일단 ☞올드타운으로 갔습니다. 올드타운 중심에 작은 광장과 San Felipe de Neri 교회가 있고 주변에 각종 기념품집과 레스토랑이 스페인,멕시코,아메리칸 인디언의 문화가 섞인 듯한 독특한 분위기를 보여주더라구요. 여름에 갔던 ☞샌디에고 올드타운과 비교한다면 규모는 작지만 훨씬 더 많은 볼거리를 가지고 있는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