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querque : Sandia Peak

Travel/미국중부(Mid West)|2005. 12. 1. 11:23

한국에서 배운 영어 단어 중에 미국에 와서 절대 안 통하는 여러가지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케이블카(Cable Car)지요. 서울의 명물(?) ☞남산 케이블카만 생각하고 샌프란시스코 가서 "전차는 봤는데 여기 케이블카는 어디 있나요?" 했다가 웃은 일도 있거든요.

Aerial Tramway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케이블카랍니다. 이곳 알부쿼키에 The longest tramway in the world라는 케이블카가 있다고 해서 싼타페 올라가기 전에 잠시 들러주었죠. 왕복 $15/person, 주차비 $1/car이고 편도 15분 정도 탈 수 있습니다. 길이는 2.7마일, 즉 4,345미터니까 초당 4.8미터 정도의 속도로 이동하는 셈이네요. 신기했던 것은 케이블의 길이가 4킬로가 넘는데 기둥은 고작 2개라는 것이었죠. 실제로 타 보니까 기다란 케이블을 보는 것이 꽤 신기하기도 하고 공중에 한참 떠 있을 때는 제법 아찔하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분명히 세상에서 가장 길다고 했는데 타고 있는 동안 저랑 M은 "이거 좀 짧은데?" 그랬었죠. 찾아보니까 역시 생각대로 스위스 융프라우 근처에 있는 ☞쉴트호른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훨씬 더 길군요. 6,931미터랍니다.

☞샌디아 피크는 겨울이 되면 스키도 탈 수 있어서 케이블카가 스키 곤돌라 역할도 한다는군요. 저희들이 갔을 때는 아직 스키시즌이 아니어서 간만의 멋진 설경은 보질 못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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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Favicon of http://asmywish.net BlogIcon 리필 2005.12.01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케이블 카는 고등학교때 전북 정읍에서 첨 타봤더랬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전 고소 공포증이 있는걸까요?
    아래를 보니 무섭더군요. (笑)

  2. Favicon of http://isanghee.com BlogIcon isanghee 2005.12.02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읍이면 내장산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저도 그건 타본 경험이 있습니다만..^^

  3. Favicon of http://wani.macple.com/wani_tt/tt/index.php BlogIcon wani 2005.12.03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의 케이블카는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가는 케이블카 밖에 못 타봤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케이블 카는 케이블이 땅속에 지나다니고 있어 안보이죠. 샌프란의 대중교통수단인 뮤니는 전기로 다니는 버스와 케이블카 모양처럼 생긴 F-line이 있고 연료로 다니는 버스가 있죠. 먼거리나 운송량이 많은 곳은 연료버스로 비교적 운송량이 많지 않은 곳은 전기버스나 F-line으로 운행합니다. 아! 그리고 전기와 레일을 이용하는 뮤니전철도 있습니다. 전기로 움직이는게 얼마나 빠를까 했지만 속도도 꽤 빠릅니다.
    기회가 된다면 Aerial Tramway 타러 샌디아 피크로 가봐야겠습니다. ^^

  4. 티라미수 2005.12.03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포미각님 덕분에 제대로 된 단어를 알았네요.
    저도 케이블카인 줄 알았어요...ㅎㅎㅎ
    저는 한국에선 남산 밖에 안 타봤고 홍콩하고 싱가포르하고 만리장성 올라갈 때 탔었는데 워낙에 타는 걸 좋아해서 어딜 가나 꼭 타보는 편예요. 여기도 함 가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