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스의 푸에블로와 싼타 페에 대해서 잘 정리한 글이 있더군요. 일독을 권합니다. ☞세계문화유산을 찾아서-아도비 집 푸에블로가 있는 타오스[by 권삼윤]. 참고로 이곳의 ☞건물 2동이 199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도비 형식의 복층 건물이라고 하는데 오로지 사다리만을 이용하여 위 아래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더위와 외부의 적을 피하기 위하여 1층은 거의 쓰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지금도 이 푸에블로 안에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1층은 대부분 각종 기념품 가게로 되어 있고 인디언들은 2층 이상에 살고 있습니다. 안에서 보면 벽 두께가 거의 1미터에 가까울 정도로 두껍지만 밖에서 보면 그저 얇은 질그릇의 가벼운 느낌이 나는게 무척 신기했지요.
상당히 이국적인 모습에도 불구하고 이런 아도비 건축양식이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토담집 같기도 하고, 빗물받이나 사다리라던가 건조대와 아궁이 같은 화덕(Horno)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크게 낯설지 않고 오히려 친숙한 느낌마저 갖게 하더라구요.
여담 한 가지. 푸에블로 한 상점에서 "Flower Vase"라는 이름의 인디언 할머니를 만났는데 이 분, 이름에 걸맞게 수공예품도 거의 다 꽃병에 푸에블로 그림이 그려진 것들을 많이 만드시더라구요. 저랑 M이랑 이걸 사, 말아? 이 얘기 저 얘기 하는데 저희에게 말을 걸더군요. 지금 쓰는 말이 어디 말이야? 너희들이 모국어로 서로 말하는 모습이 아름답구나. 너희 것을 절대 잃지 말아라. 우린 너무 쉽게 우리 것을 너무나 많이 잃어버렸거든...
※ 타오스 푸에블로 홈페이지 : http://taospueblo.com
기본적으로 아도비 형식의 복층 건물이라고 하는데 오로지 사다리만을 이용하여 위 아래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더위와 외부의 적을 피하기 위하여 1층은 거의 쓰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지금도 이 푸에블로 안에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1층은 대부분 각종 기념품 가게로 되어 있고 인디언들은 2층 이상에 살고 있습니다. 안에서 보면 벽 두께가 거의 1미터에 가까울 정도로 두껍지만 밖에서 보면 그저 얇은 질그릇의 가벼운 느낌이 나는게 무척 신기했지요.
상당히 이국적인 모습에도 불구하고 이런 아도비 건축양식이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토담집 같기도 하고, 빗물받이나 사다리라던가 건조대와 아궁이 같은 화덕(Horno)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크게 낯설지 않고 오히려 친숙한 느낌마저 갖게 하더라구요.
여담 한 가지. 푸에블로 한 상점에서 "Flower Vase"라는 이름의 인디언 할머니를 만났는데 이 분, 이름에 걸맞게 수공예품도 거의 다 꽃병에 푸에블로 그림이 그려진 것들을 많이 만드시더라구요. 저랑 M이랑 이걸 사, 말아? 이 얘기 저 얘기 하는데 저희에게 말을 걸더군요. 지금 쓰는 말이 어디 말이야? 너희들이 모국어로 서로 말하는 모습이 아름답구나. 너희 것을 절대 잃지 말아라. 우린 너무 쉽게 우리 것을 너무나 많이 잃어버렸거든...
※ 타오스 푸에블로 홈페이지 : http://taospuebl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