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는 한국사람들에게 그리 유명한 관광지는 아닙니다. 작년에 여기에 머물던 동생가족 덕택에 다녀오게 되었지요. 이미 썼던 글목록은 아래에 있습니다. 이제 세인트 루이스 마무리 글 되겠네요.
방문한 곳: The Gateway Arch | Saint Louis Zoo | Soulard Farmers Market
레스토랑: 305. Sweetie Pie's | 306. Bogart's Smoke House
세인트 루이스 관광: http://explorestlouis.com
1. LAUMEIER SCULPTURE PARK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야외조각 미술관입니다. 발음은 라우마이어. I-44 타고 남서쪽으로 가야하는 근교에 있습니다. 주로 미국작가들의 작품이 많아서 그런지 작품에 대해서 정확하게는 몰라도 괜히 친숙한 느낌이 들었던 곳이었죠. 무료개방입니다.
사진 순서대로 Tony Tasset, Eye, 2007 | Dré Wapenaar,Treetent, 2005 | Alexander Liberman, The Way, 1972-1980
홈페이지: http://www.laumeiersculpturepark.org
2.Ted Drewes Frozen Custard
아이스크림으로, 정확하게는 프로즌 커스타드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1929년부터 시작했는데 설립자인 테드(Ted Drewes Jr.)가 많은 프랜차이즈 요청에도 불구하고 지점 내면 고유의 맛을 잃는다(“franchising could lead to mediocrity.”)면서 거절했답니다. 이곳도 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66번 도로에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찍은 사진을 잃어버렸네요. 잘 정리해 놓은 글 링크를 걸어둡니다.
Ted Drewes Frozen Custard (테드 드루 프로즌 커스타드) by 노병의 맛집 기행
홈페이지: http://teddrewes.com
3. Mai Lee Restaurant
세인트루이스 스타일의 기름진 음식을 한동안 먹다가 쌀국수가 먹고 싶어서 찾아간 곳입니다. 저로서는 너무 미국화된 맛이라 아쉽지만 이 정도면 평균정도는 된다, 돈이 아까울 정도는 아니다 라고 하겠습니다.
Yelp 평가: http://www.yelp.com/biz/mai-lee-saint-louis
홈페이지: http://maileestl.com
4. 세인트 루이스 스타일 피자: Provel 치즈(체다, 스위스, 프로볼론 치즈의 조합)를 주재료로 만든 피자라고 합니다. 얇은 도우 위에 바짝 구웠기 때문에 먹을 때 상장히 바삭거립니다. 진정한 술안주 느낌이죠. 제가 먹었던 피자. Rich & Charlie's: http://www.richandcharlies.com
5. Panera Bread vs St. Louis Bread Co.: 저 파네라 브레드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 동네에서는 같은 로고를 쓰지만 이름이 세인트루이스 브레드 컴퍼니더라구요. 처음에는 로고를 도용한거 아냐? 했었죠. 찾아봤더니 원래 시작은 세인트 루이스 브레드였네요. 전국 브랜드로서 이름을 파네라 브레드로 바꿨지만 고향에서는 그대로 원래 이름을 쓴다는 얘기.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Panera_Br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