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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들른 곳입니다. 카페 라테와 타르트로 유명한 집인데 유난히도 쌀쌀맞게 내리는 5월말 봄비 때문에 뜨뜻한 국물이 그리워서 왔습니다. Shakshuka를 먹으러 왔거든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한국에는 Shakshuka가 이스라엘 가정식처럼 알려져 있길래 박식한 유태인 할머니께 여쭤봤는데 전혀 모르시던데요. 찾아봤더니 이름자체가 아라비아어로 "Mixture"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레스토랑의 주인이 이스라엘 사람이니까 엇비슷한 동네에서 즐겨먹는 음식일 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토마토 소스에 계란이 투척된 형태인데 조금 든든하게 먹고 싶어서 Meatball을 추가했습니다. 먼저 토마토의 신선함이 뜨겁게 느껴지는 오묘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향신료 때문에 조금 맵다고 느껴질 수도 있었지만 넉넉하게 들어간 고기 덩어리 덕분에 감칠 맛이 더해졌습니다.
일요일 오후 4시경 브룩라인의 다양한 연령대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처음 샥슈카 주문한후 시간이 좀 지나 Meatball을 나중에 추가하면서 돈을 더 내려했더니 됐다고 엄지척 해준 종업원 덕분에 보스턴 여행을 더더욱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지점이 몇군데 더 있는데 기왕이면 브룩라인 본점 방문을 추천합니다.
홈페이지: http://tattebake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