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하동관 (河東館)
두말이 필요 없는 집. 60년 전통. 매일 일정한 곰탕만 팔고 다 팔리면 문 닫는 집. 우리 집도 예외는 아니어서 대를 이어 단골인 집. 오늘 날씨 무지 춥군요. 오늘 같은 날 점심으로는 딱일듯. 무슨 공사장에서 쓰던 나무 모아서 만든 것 같은 식탁과 의자. 우중충한 조명. 하지만, 튼튼한 놋쇠그릇에 담아내는 곰탕의 맛은....^^ 음.. 처음 갔어도 마치 여러번 온듯 하동관에서 먹는 방법 1. 들어오자마자 식권사기. 선불입니다. 괜히 자리 먼저 앉으면 쟤 첨 왔군? 하지요. 2. 메뉴선택. 곰탕달라고 하지 마시고 그냥 세개 주세요. 또는 특으로 두개요. 하기 3. 식성에 따라 날계란도 추가로 사기 혹은 "고기빼고" 라고 주문하기 (잘 이해는 안되지만. 뭐, 북어국집에가서 "북어빼고" 주문이랑 비슷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