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현대정육식당
역시 봄날씨는 심술궂네요. 봄이 왔다 싶어더니 바람불고 으스스하고. 이럴땐 역시 얼큰한 국물에 뜨뜻한 고기 몇점을 먹어줘야.. 자. 빨리 먹으로 가자구요. 오늘은 현대정육식당입니다. 악! 배고픕니다. 바로 주문 들어갑니다. 주문메뉴 : 삼겹살 (2인 14,000원) + 김치찌개 (5,000원) + 밥 한공기 추가 (1000원) 이름에서 유추해석 해보면 원래는 정육점이었다가 고기집 + 김치찌개집이 된 경우겠지요? 맞습니다. 원래 정육점이었던 집이라 고기가 아주아주 훌륭합니다. 삼겹살을 시키면 입구에 계신 아저씨께서 하얀색 목장갑을 끼고 번뜩이는 고기칼을 휘두르며 고기를 썰어줍니다. 특히, 얼린 고기가 아니라 생삼겹살을 주기 때문에 썰어서 접시에 담은 모습은 좀 볼품이 없습니다만 실제로 먹어보면 왜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