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가 동네이니만큼 랭카스터 근처에는 아미쉬 음식점이 참 많은데, 레스토랑 분위기는 소박하다 못해 허름해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중 가장 고급스러운 곳이라고 생각되는 레스토랑이 바로 Miller's Smorgasbord입니다. 다음 일정 시간에 맞추느라 점심만 급하게 먹느라 제대로 음미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곳이기도 합니다. 고급(?)인만큼 가격도 여느 레스토랑보다는 훨씬 비싼 편이죠. 단체관광객들도 참 많이 오는 곳입니다.
홈페이지: Miller's Smorgasbord
1734년 랭카스터와 필라델피아를 잇는 도로를 측량하던 기사 두명이 하루일과가 끝난 후, 매일같이 랭카스터로 퇴근하는 것에 대해서 의논하다가 그 중 한명이 "A bird in the hand is worth two in the bush"라 말하고 그냥 그곳에 있던 호텔을 본사로 삼았다는군요. 그 호텔이 바로 Bird in Hand Inn이었고 이곳이 유명해지면서 도시이름도 Bird in Hand가 되었다고 합니다.(출처: http://en.wikipedia.org/wiki/Bird-in-Hand,_Pennsylvania)
호텔 근처에 위치한 Bird-in-Hand Family Restaurant이 저희 가족이 처음으로 아미쉬 부페를 먹은 곳이고 단순하지만 신선한 아미쉬 음식에 감동(?)을 받은 곳이지요. 레스토랑 주위에 Bird-in-Hand Farmers Market과 여러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아서 산책하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