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 Courtyard Restaurant [Boston, MA]

Afternoon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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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을 그냥 좋아합니다. 거기에서 살았던 것도, 공부한 것도, 친척이나 친구가 사는 것도 아니고 직장이 있던 곳도 아닌데 그냥 좋아해서 일년에 세번 정도는 다녀오곤 하지만 아직도 안 가본 곳이 많네요. 이번에는 보통 주말을 끼고 보스턴에 오기 때문에 여지껏 한번도 못 갔던 곳, 보스턴 공립 도서관 안에 있는 Courtyard Restaurant에 가봅니다.

주문메뉴: Afternoon Tea (수,목,금요일 오후 2시~4시까지만 주문가능)

미국에 와서 애프터눈 티를 처음 먹어봤습니다. 아들녀석의 데뷰무대기도 하네요. 일주일전에 이메일로 미리 예약했습니다. 일단 자리에 앉으면 책을 여러권 가져다 줍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읽어보라는건가? 하고 펼쳐봤더니 메뉴판이더군요. 골라야할 것은 차 종류 밖에 없습니다. M과 저는 Earl Grey와 Matcha, 아들내미는 차가 처음이라고 했더니 White Tea 종류중 하나인 Wedding Tea를 추천하길래 그걸로 주문했습니다.

3층짜리 타워와 함께 차가 나왔습니다. 아마도 애프터눈 티를 마시는 예법 같은 것도 있겠지만, 그냥 덜 단 것부터 시작해서 가장 달달한 디저트로 끝내다 보니 1층, 3층, 2층 순서대로 먹게 되었죠. 저는 각종 샌드위치, 샐러드가 있는 1층 메뉴가 제일 깔끔하고 맛있더라구요. 처음에는 쉽게 해치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끝까지 다 먹다보면 묵직한 포만감이 느껴집니다.

Boston Public Library는 주위에 Copley Square와 Newbury Street이 위치한 다운타운 관광의 중심지라서 대중교통이 무척 편리합니다. 차를 가져와도 뉴베리 스트릿에 스트릿파킹을 하거나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기가 수월한 편이구요. 도서관 자체가 관광지일뿐더러 아이들 도서관도 따로 있고 레스토랑 바로 앞에 Courtyard와 카페도 있습니다. 보스턴 관광오시면 꼭 한번 들러볼만한 곳.

레스토랑 홈페이지: http://www.thecateredaffair.com/bpl/courtyard

보스턴 도서관 홈페이지: http://www.bp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