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피자헛 (PizzaHut)
isanghee : 오늘 점심 뭐 드실래요? 절대미각M: 아무거나..(귀찮게 묻지마) isanghee : 음. 그럼 한,양,중,일,이,분 중에 하나 골라보세요. 절대미각M: 간만에 "이" 먹어주자. 그동안 너무 안 먹어줬네. isanghee : 그럼, 피자헛 갑니다. (여기서 "이"란 이탈리아 음식을 의미합니다. 나머지는 알아서 해석하세요.^^) 피자헛은 1986년 1월에 처음 먹어봤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근처 뉴코아 백화점 지하1층에 피자헛 제 2호점에서입니다. 그때 우리집 식구들 모두 새로운 맛, 특히 치즈와 핫소스를 맛 보고서는 충격과 감탄으로 휩싸였었지요. 우리가족을 데려가셨던 아버지의 그 득의양양했던 표정도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기억컨대, 그 시절에는 피자리아멜라,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