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mission is to inspire and touch every person, neighborhood and city with our experience and through our food, our passion, and our culture. 보스턴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들른 곳입니다. 카페 라테와 타르트로 유명한 집인데 유난히도 쌀쌀맞게 내리는 5월말 봄비 때문에 뜨뜻한 국물이 그리워서 왔습니다. Shakshuka를 먹으러 왔거든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한국에는 Shakshuka가 이스라엘 가정식처럼 알려져 있길래 박식한 유태인 할머니께 여쭤봤는데 전혀 모르시던데요. 찾아봤더니 이름자체가 아라비아어로 "Mixture"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레스토랑의 주인이 이스라엘 사람이..
원래 Restaurant 레스토랑 카테고리로 글을 올릴까 하다가 맛있는 빵집으로서는 큰 감동을 못 받아서 Travel로 분류해서 올립니다. 주말에 늘 가던 곳 말고 좀 새로운 동네주변을 찾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다녀온 곳입니다. 집에서 차로 30분 정도 운전이라 비교적 가깝고 빵을 만드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직접 볼 수 있어서 애들이 재미있어 하며, 게다가 대량 생산하는 공장형태라 빵 가격도 저렴하다는 말에 휘리릭 다녀왔습니다. 일단 베이커리 안쪽으로 들어가면 비닐장갑과 종이백을 쌓아둔 곳이 보입니다. 본능적으로 주섬주섬 몇개씩 챙겨서 사람들을 따라 더 깊숙히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여러 종류의 빵이 뒤섞인 냄새가 나자마자 갑자기 컨베이어 시스템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주변의 꼬마 아이들은 신이나서 뚝뚝 ..
오랜만에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 근처에서 가 볼만한 브런치집 발견했습니다. 자칭 경제학도인 글쓴이로서는 Milton Friedman의 이름을 기리는 레스토랑이 일단 예뻐보였다는 것은 안 비밀. 홈페이지에서도 언급한 "There ain’t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 라는 명언(?)을 남긴 1976년 노벨을 받은, 대표적인 시카고 학파 경제학자입니다. (맨스플레인은 여기까지만)이런 아카데믹한 분위기에서 토요일 브런치 메뉴로 Pastrami Hash, B.E.L.T., The Brunch Cobb, Tomato Soup 등을 주문했습니다. Tab water, Sparkling water 를 기본으로 줍니다. 가장 감명깊게 먹었던 것은 샐러드였죠. 분명히 On the lighter ..
영화이름과 똑같은 피자집입니다. 커네티컷 미스틱은 최소 일년에 한번 놀러오는 동네입니다. B.F. Clyde's Cider Mill 구경하고 사과 도넛과 사과 주스를 먹는 일이 이제는 가족 연례행사가 되었네요. 올때마다 사람들이 길게 줄서 있어서 "다 영화 때문이겠지. 피자 자체는 뭐 특별한게 있을라고?" 지나치곤 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줄을 서 봤습니다. 토요일 점심 2시쯤에 갔는데 입구에서 한 15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밖에서 볼때보다 내부가 훨씬 크네요. 1988년에 개봉한 영화 Mystic Pizza를 제대로 본 적은 없지만 줄리아 로버츠가 1990년 귀여운 여인으로 유명한 배우가 되기 전에 나름 성공한 영화라고만 알고 있었죠. 맷 데이먼의 어린 시절 모습도 나오구요. 여기저기 TV화면에서 계속 영..
솔직히 말해서 평생 이런 오페라가 있는 줄도 몰랐다가 하늘같은 아내의 강력한 추천으로 아들녀석과 함께 관람했다. (5/3/2016)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오페라의 마지막 장면을 잠깐 볼 수 있다. 모짜르트가 26세 때인 178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초연한 3막짜리 징슈필(Signspiel)이다. 징슈필은 보통 희극적인 오페라에 연극적인 대사가 들어있다. 인터미션 포함 3시간 20분 동안 Pash Selim은 노래는 한 소절도 안 흥얼거리고 오페라 내내 독일어 대사로 연기할 뿐. 실제로 배우다. 1946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영어로 된 오페라 Abduction from the Seraglio를 5번 공연한 후 30여년간 한번도 공연되지 않았다가 1979년 James Levine이 새롭게 무대에 올려서..
한 꼭지감으로는 부족하거나 큰 만족을 주지 못했던 곳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예전에 누군가 그랬었죠. 깍두기 모음이라고... 디씨 쌀국수집 포75, 조지타운 카날, 내추럴푸드? 인디언박물관 식당, 캐스케이드 카페, Paul, District Taco, 포 14, I-Thai